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와 NH농협은행 정읍시지부가 지난 27일 시청에서 지역기업의 경영환경 개선을 위한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왼쪽 이학수 정읍시장./정읍시 제공 |
이번 협약은 경기침체와 고금리 상황 속에서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협약은 '지방소멸 위기 극복을 위한 인구감소지역·관심 지역 중소기업 금융지원 업무협약(행정안전부-농협은행-신용보증기금)'에 의거 해 추진된 것으로, 시와 NH농협은행은 지역 중소기업의 자금난을 해소하고 경영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협력할 계획이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다음 달 9일부터 인구감소지역 소재 기업 특례 보증 금융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지역 내 중소기업 및 기업가형 소상공인 등을 대상으로 하며, NH농협은행에서 총 30억원 규모의 대출 지원(기업별 직전 연도 매출액의 20% 이내이며 금리는 기준금리+1.66%)을 제공할 예정이다.
정읍시는 이 대출에 따른 최종 금리 중 2%의 이자 차액을 보전해 기업들의 금융 부담을 덜어줄 계획이다.
이와 관련된 자세한 정보는 시청 누리집의 고시·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필요한 서류를 준비해 시청 기획예산실로 접수하면 된다.
이학수 정읍시장은 "지자체와 지역 금융기관의 협업을 통해 자금난을 겪는 지역기업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이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며 "지역 기업에 대한 집중적인 지원을 통해 지속 가능한 경영환경을 조성하고, 지역 인구 유출 방지 및 지역 경제 활력 제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읍=전경열 기자 jgy367122@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