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청 전경 |
아이 키우기 좋은 성주를 만들기 위해 통합돌봄센터를 운영하고 100세 시대 의미 있는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경로당 기능을 혁신하고자 다양한 지원을 통해 선제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성주군의 65세 이상 노인인구가 7월 말 기준 총인구의 37.8%를 차지하며 매년 노인인구 비율이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어르신들의 다양한 욕구를 반영하고 활기찬 노후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
또한, 스마트 경로당 운영을 돕는 스마트 매니저를 배치해 노인 일자리를 창출하고 어르신들의 휴식공간이자 하루 중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곳에서 건강관리, 교육, 여가 등 다양한 서비스 제공으로 어르신들의 건강과 복지를 촉진하는 스마트 경로당으로 정착되고 있다.
성주군은 경상북도의 '저출생과의 전쟁 선포'에 발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지난 4월 말 성주형 24시 통합돌봄센터를 개소하고 5월부터 운영을 시작해 틈새·긴급돌봄이 필요한 아동에 대해 평일 야간과 휴일에 돌봄서비스를 제공해 관내 부모님들의 양육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특히 참외생산이 주소득인 성주지역에서 비닐하우스 작업으로 인해 새벽과 밤 작업이 많은 부모들의 많은 호응을 얻으며 공백없는 돌봄환경 조성을 통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저출생 정책을 실현하고 있다.
성주군은 올해 발달장애인의 돌봄서비스를 집중적으로 확대해 시행하고 있다. 지난 연말 청소년 발달장애인 방과후활동서비스 제공기관을 처음으로 지정하고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6세 이상 18세 미만의 청소년 발달장애인에게 월 66시간의 방과 후 취미·여가, 직업탐구, 관람·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해 사회적 참여를 촉진하고 자립과 자신감을 키울 수 있도록 박차를 가하고 있다.
"과일이 들려주는 과학 이야기"라는 주제로 전국 최초로 개관한 '성주과일어린이과학체험관'이 성주군의 핫플레이스로 자리매김했다.
2022년 4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올해 5월 말 준공했으며, 지상 3층에 연면적 999.54㎡, 전시면적 726.3㎡로 총 32종의 과학체험물을 구성했고 주요 관람 대상은 10세 이하 어린이다.
5월 28일부터 한 달간 임시 운영을 시작으로 6월 28일 정식 개관 후 관내는 물론 인근 대구, 구미, 칠곡 등을 비롯한 많은 지역에서 입소문과 관람후기를 통해 큰 호응을 얻으며 개관 3개월만에 관람객 1만여 명을 돌파했다.
이병환 군수는 "온 세대를 아우르는 체계적인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주민들의 일상생활과 직접적으로 연결된 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하여 도시와 견주어도 부족함이 없는 살기 좋은 성주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성주=박노봉 기자 bundopark@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