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 지역특화형 비자사업 추천 대상자 모집

우수 외국인 인재 및 외국국적 동포 유치...인력난 해소, 인구 증가로 지역경제 활성화 도모위해

부여군은 인구 감소 문제 해결을 위해 우수 외국인 인재와 재외 동포를 대상으로 지역특화형 비자사업 추천 대상자를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이 사업은 외국인 인재가 부여군에 정착해 경제활동을 촉진하고 인구 유입을 통해 지역 활력을 높이려는 목적이다.

부여군은 오는 12월 20일까지 농림업과 기업 일자리에 적합한 외국인을 대상으로 지역특화형 비자사업 추천을 받는다. 이 사업은 인구감소 지역에 거주 및 취업을 조건으로 기초·광역자치단체장의 추천을 받은 외국인에게 장기 체류 비자를 제공한다. 법무부가 지정한 지역특화비자 취업 허용업종이 기존 3개에서 35개로 확대되면서 외국인의 취업 기회가 크게 늘어났다.

부여군 관계자는 "이번 공고로 지역에서 인력난을 겪고 있는 기업과 취업의 폭이 넓어진 외국인에게 희소식이 될 것으로 본다"며 "지역특화형 비자 사업을 확대 추진해 기업은 양질의 우수인력을 확보하고 부여군은 생활인구 유입 확대로 지역 활력을 제고하여 지방소멸 문제에 대한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해당 사업의 절차와 구비 서류 등 구체적인 내용은 부여군청 누리집에 게시된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사업은 부여군의 인구 문제 해결과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며,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부여군의 이러한 노력은 지역 경제와 사회에 활력을 불어넣고, 인구 감소 문제에 대한 실질적인 해결책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평가된다.

부여=김기태 기자 kkt05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