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지속협이 개최한 서천갯벌 보전방안 제언 토론회 |
서천군지속가능발전협의회가 28일 문예의 전당 교육실에서 세계자연유산 서천갯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2021년 7월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된 한국의 갯벌 가운데 하나인 서천갯벌의 현재 상황을 공유하고 세계자연유산 유지를 위한 노력과 갯벌을 활용한 지역발전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토론회에는 서천군의회 한경석.이강선 의원, 서천군 구재정 해양산업과장, 최연범 위원장, 전두현 어민회장, 이의승 송림어촌계장, 서천지속협 위원, 한국의 갯벌 세계유산 등재추진단등 30여명이 참석했다.
한국의 갯벌 세계유산 등재추진단 최진이 사무국장의 '세계자연유산 서천갯벌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전략'이란 주제 발표와 서천지속협 최진하 부회장을 좌장으로 최연범 위원장등 7명이 전문가 패널로 참여했다.
최진이 국장은 발제를 통해 "갯벌 보호를 위한 주민 자원봉사와 함께 생태계 보호를 위한 지역사회 협력이 중요하다"며 "세계유산지의 지역 특산물 브랜드화 해 경제적 지속가능성을 확보하는 노력도 병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토론회에 참여한 패널들도 "최근 새만금 개발공사는 속도감 있는 일괄 매립사업을 위해 매립토 조달 준설 검토 해역에 서천갯벌이 포함돼 있다는 계획이 있다"며 "이는 서천갯벌의 김양식장과 철새서식처, 생물다양성 훼손에 끼치는 영향이 막대하다. 서천군의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최진하 부회장은 정리발언을 통해 "서천갯벌은 대한민국의 보물'이라며 "서천지속협은 가치가 높은 세계자연유산 서천갯벌을 보전하고 중요성을 알리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천=나재호 기자 nakija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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