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 아침부터 전국의 수많은 소비자들이 괴산고추축제장을 찾아 명품 괴산고추를 구입하고 있다 |
9월 1일까지 나흘간 유기농엑스포광장 일원에는 열리는 이번 축제는 황금고추를 찾아라, 속풀이 고추난타 등 대표 프로그램과 제2회 유기농괴산가요제, 핫&쿨댄스페스타, 고추요리 경연대회, 지역 농특산물 시식행사, 농산물 직거래 장터 등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특히 2023축제에서 참여자가 가장 많았던'고추물고기를 찹아라'프로그램은 31일과 9월 1일 2회로 확대 운영하고 물고기 개체수도 지난해보다 5배 늘려 운영된다.
프로그램 참가는 당일 오후 1시부터 선착순 신청을 받는 가운데 최대 1000명이 참여할 수 있다.
개막식은 30일 저녁 7시 연다.
이 자리에는 송가인, 진욱, 케이시, 재쓰비(가비·재재·승헌쓰) 등 인기가수의 축하 공연이 펼쳐지고 31일 오후 2시에는 행사장 주무대에서 다양한 팀이 참가하는 핫&쿨댄스페스타가 열린다.
이어 저녁 7시에는 괴산종합운동장에서 예심을 거쳐 선발된 9팀이 참가하는 제2회 유기농괴산가요제의 본선 무대가 진행된다.
이 무대에는 설운도, 안예은, 윤마치 등의 인기가수와 1회 대회 대상 수상자 윤현수의 공연도 마련된다.
축제 기간 지역 농특산물 시식행사와 농산물 직거래 장터가 운영되고 괴산 특화 먹거리를 테마로 전시 및 시식회도 펼쳐진다.
농산물 직거래 장터에서는 괴산고추생산자협의회에서 엄격하게 선별된 고추만 판매한다.
600g 기준 꼭지가 있는 세척화건은 1만6000원, 꼭지를 제거한 세척화건은 1만8000원으로 지난해보다 가격이 2000원 낮아졌다.
군은 축제 기간 착한 가격 먹거리 존을 운영하고 리플릿을 소지하고 제휴 식당을 방문할 경우 10%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특히 군은 이번 축제도'자연특별시 괴산'슬로건에 맞춰 일회용품 대신 친환경 다회용기를 사용하면서 사용된 다회용기는 당일 회수해 세척센터로 보내 재활용한다.
이번 축제 기간 행사장 내에서는 지역주민과 방문객들을 위한 각 기관·단체들의 다양한 체험프로그램도 운영된다.
괴산소방서는 이 기간 소방안전 문화를 확산을 위한 흥미 위주 체험교육 119안전체험장을 운영한다.
안전체험장에서는 소방차를 활용한 물소화기 사용법, 미래소방관 체험, 의용소방대와 함께하는 심폐소생술, 119다매체 신고 안내, 추석 명절 대비 주택용 소방시설 선물하기 홍보 등을 진행한다.
군은 행사 기간 충북아동보호전문기관과 함께 국민들의 아동권리 의식을 높이기 위한'아동권리지킴이'부스를 운영해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부스에서는 아동권리 부채 꾸미기, 아동권리교육 영상 시청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아동권리에 대해 자연스럽게 배우고 인식할 수 있도록 진행한다.
군은 축제 개막일인 29일 제25회 사회복지의 날을 기념해 행사장 주무대에서 충북도 사회복지대회를 열어 사회복지에 대한 이해를 증진하고 사회복지사업 종사자들을 격려했다.
군은 이날 2024문화가 있는 날'구석구석문화배달·괴산별빛 문화여행'사업의 8월 문화행사도 열었다.
"Hot한 괴산, Cool한 예술여행"주제로 열린 이날 공연에서는 지역예술인과 인기가수 초청공연이 펼쳐졌다.
지역예술인 공연에는'괴산두레풍장농악대', 청안'락두드림'의 난타,'이화령색소폰동호회','이화령지역아동센터'밸리댄스, 중원대 동아리'E.N.T.'의 댄스가 펼쳐졌다.
이어 퓨전국악밴드'칠린스', 신인 걸그룹'아이몬드', 트롯가수'임영순','인치완', 성악앙상블'라클라쎄'의 초청공연이 펼쳐지며 지역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큰 즐거움을 선사했다. 괴산=박용훈 기자 jd3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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