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문화원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음악회는 오후 6시 30분에 시작하며, 문화학교 수강생 200여 명이 뱃들공원 야외공연장에서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군민들에게 선보인다.
가야금반의 '밤의 소리'를 시작으로 전자오르간, 기타, 색소폰, 한국무용 등 15개 팀이 무대를 꾸며 늦여름의 밤을 아름다운 선율과 신명나는 장단을 펼칠 예정이다.
군청 관계자는 "군민들 스스로 문화를 배우고 관객들에게 선보이는 문화적인 선순환이 고무적"이라며 "앞으로도 많은 군민들이 문화학교를 통해 잠재되어 있는 예술적 재능을 끌어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보은문화원은 2024년 현재 43개 강좌를 개설하여 운영 중이며, 매년 수백명의 수강생들을 배출해 보은군의 문화 저변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
보은=이영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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