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시민 참여의 숲' 조성 위한 범시민 추진단 발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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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 '시민 참여의 숲' 조성 위한 범시민 추진단 발족

250여 명 참석한 발대식서 사업 계획 공유·참여 의지 다져

  • 승인 2024-08-29 16:01
  • 홍주표 기자홍주표 기자
충주시민의 숲 사업지
충주시민의 숲 사업지.
충주시가 29일 '충주 시민 참여의 숲 범시민 추진단 발대식'을 개최하며 시민들의 손으로 조성되는 도시 숲 프로젝트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이번 행사에는 250여 명의 충주 시민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발대식에서는 '충주 시민 참여의 숲' 조성 사업의 참여 방법과 향후 계획이 소개됐으며, 6월 완료된 1단계 숲 조성 사업의 진행 상황이 보고됐다.

참석한 시민들은 전원이 범시민 추진단으로 위촉돼 숲 조성에 대한 참여 의지를 다졌다.



이번에 구성된 범시민 추진단은 이달 22일 출범한 '충주 시민 참여의 숲 추진위원회'보다 확장된 조직으로, 다양한 계층의 시민들이 참여하고 있다.

이들은 숲 조성 과정에서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고 기부숲 문화 분위기 확산에 기여할 예정이다.

행사 부대 프로그램으로 충주농업협동조합, 충주시공무원노동조합, 중앙운수㈜, 한솔조경㈜ 그리고 충주상업고등학교의 기탁식이 진행됐다.

또 한국정원디자인학회 홍광표 고문이 '정원도시 충주를 위한 도시숲 정원 조성'을 주제로 특강을 펼쳤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시민 참여의 숲 범시민 추진단 발대식 개최로 시민들에게 한층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아 기쁘다"며 "시민 참여의 숲 범시민 추진단 구성원 여러분 한 분, 한 분이 사업의 구심점이 돼 많은 분들이 참여하실 수 있도록 홍보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시는 이번 발대식을 시작으로 9월 30일까지 더 많은 시민들의 참여를 독려할 계획이다.

소액 기부를 통해서도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홍보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한편 '충주 시민 참여의 숲' 프로젝트는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도시에 녹지 공간을 확충하는 의미 있는 시도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사업을 통해 충주시는 시민들의 환경 의식을 높이고, 더욱 쾌적한 도시 환경을 조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충주=홍주표 기자 3218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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