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인당 30만 원' 전기자전거 구입 보조금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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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 '인당 30만 원' 전기자전거 구입 보조금 지원

자전거 이용 활성화 및 환경보호 위해 총 10명에 지원, 9월 2~20일 신청·접수

  • 승인 2024-08-29 11:07
  • 수정 2024-11-14 14:17
  • 신문게재 2024-08-30 15면
  • 김준환 기자김준환 기자
태안군이 자전거 이용 활성화와 환경 보호를 위해 전기자전거 구매자에게 보조금을 지원한다. 군은 올해 전기자전거를 구입할 예정인 10명에게 인당 30만 원씩 총 300만 원을 지원하는 '2024년 전기자전거 구입 보조금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공고일 기준으로 태안군에 1년 이상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 중인 만 19세 이상 군민이다. 지원 품목은 태안군 내 자전거 판매장에서 신규 구입 예정인 전기자전거로, 차체 중량이 30kg 미만이고 시속 25km 미만에서 동력보조가 이뤄지는 자전거다. 또한, 자전거도로 통행이 가능한 페달보조(PAS) 방식이어야 하며, 스로틀 방식 및 PAS 스로틀 겸용 방식 전기자전거는 지원 품목에서 제외된다.

신청은 9월 2일부터 20일까지 가능하며, 신청서와 사업계획서 등 관련 서류를 지참해 태안군청을 방문하거나 등기우편 또는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등기우편은 접수 마감일 소인분까지, 이메일 접수는 20일 오후 6시까지 인정된다. 신청자가 10명을 넘을 경우 전자추첨을 통해 대상자를 선정하며, 결과는 9월 말께 발표된다.

보조금 지원 대상자는 10월부터 11월 중 관내 자전거 판매장에서 전기자전거를 구입한 후 태안군에 보조금 지급 신청을 해야 한다. 보조금을 지원받은 경우 1년간의 의무운행 기간을 준수해야 하며, 미이행 시 보조금이 회수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지역경제를 살리고 군민들의 자전거 이용을 늘리고자 이번 지원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군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번 사업은 지역 경제 활성화와 친환경 교통수단의 확산을 목표로 하며, 군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기대된다.

이번 전기자전거 보조금 지원 사업은 태안군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환경 보호를 위한 중요한 발걸음이다. 군민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함으로써 지역 경제와 환경 모두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이러한 노력이 군민들의 생활에 실질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기를 바란다.
태안=김준환 기자 kjh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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