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스타트업파크, TRY OUT 실증 프로그램 참여사 선정

  • 전국
  • 수도권

인천스타트업파크, TRY OUT 실증 프로그램 참여사 선정

9개 공공기관, 9개 민간기업과 협업
40개 혁신 스타트업 현장 실증 지원

  • 승인 2024-08-29 13:13
  • 주관철 기자주관철 기자
송도국제도시 인천스타트업파크 전경
송도국제도시 인천스타트업파크 전경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인천스타트업파크 2024년 트라이 아웃(TRY OUT) 공공·민간 실증 프로그램에 참여할 40개사를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트라이 아웃(TRY OUT)'은 인천스타트업파크의 대표 실증 프로그램으로 9개 공공기관, 9개 민간기업, 7개 대학과 협력하여 혁신 스타트업 제품 및 서비스의 상용화를 체계적으로 지원한다.

특히 올해는 공항, 항만 등 인천경제청의 특화자원을 활용하여 현장 실증(검증)을 통해 조기 상용화가 가능한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지원한다. 현장 실증은 기술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제품이나 서비스를 현장에서 직접 구현해 검증하는 것이다.

공공 실증 프로그램을 통해서는 총 9개 공공기관이 스타트업 26개사와 협업해 공공의 특화자원을 활용한 실증을 지원한다. 선정된 스타트업은 ▲인천경제자유구역청-3개사(쉐어피스, 푸르개, 루카스) ▲인천국제공항공사-3개사(라스트마일, 아이핀랩스, 하이퍼클라우드) ▲인천항만공사-3개사(피아스페이스, 코멧, 모빅랩) ▲인천도시공사-3개사(위드라이브, 에코드인, 이엠씨티) ▲인천관광공사-3개사(유기지능스튜디오, 닥터케이헬스케어, 도깨비) ▲인천환경공단-2개사(비아이밀리그램, 날다) ▲인천시설공단-2개사(별따러가자, 비엠씨) ▲인천유나이티드-4개사(더좋은 운동으로, 비엔씨테크, 유니유니, 애니) ▲인천교통공사-3개사(아이캡틴, 디플리, 메테오시뮬레이션) 이다.



민간 실증 프로그램은 ▲GS칼텍스-1개사(위드피) ▲포스코인터내셔널-4개사(펜타게이트, 에이버츄얼, 팜프로, 네오스텍) ▲셀트리온-1개사(퍼스트랩) ▲삼성바이오로직스-1개사(아이이에스지) ▲태전그룹-2개사(반달컴퍼니, 펭귄포인트) ▲LG사이언스파크-1개사(시티아이랩) ▲SSG 랜더스-2개사(잎스, 애나) 등 총 9개 민간기업의 수요기술에 대한 14개 스타트업의 혁신기술 검증을 지원한다.

인천 스타트업파크 트라이 아웃(TRY OUT) 현장 실증 프로그램은 혁신 제품을 개발하고도 이를 시험해 볼 수 있는 현장이나 장비가 없어 상용화에 어려움을 겪는 혁신 스타트업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20년부터 시작된 사업이며, 지난해까지 274개 기업이 유의미한 결실을 맺었다.

특히, 2023년도 공공 실증 참가기업인 펜타게이트의 경우 인천시 연수구 청학아파트에 'AI 기술 적용 보행자 인지기능 스마트 안전 보안등'을 실증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GS인증 1등급 인증 및 KTL시험성적서를 획득 및 조달청 혁신제품 신청과 함께 투자유치 4억원의 성과를 냈다.

민간 실증 참가기업인 나인와트의 경우도 협력파트너 연계 공장을 대상으로 '전력 데이터기반 에너지 진단 관리 솔루션'을 실증하고, 이를 통해 솔루션 사용 계약 체결은 물론 20억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인천경제청은 지난 7월 2일 인천조달청과의 업무협약을 기점으로 우수한 실증제품을 공공구매로 연계하기 위한 '실증제품 시범구매 지원사업'도 새롭게 추진한다. 사업의 일환으로 17개사의 우수제품에 대한 혁신제품 지정 컨설팅과 조달청 파트너쉽데이(공공구매 상담회) 연계를 통한 판로개척도 지원할 예정이다.

심순옥 인천경제청 스마트시티과장은 "현장 실증이 스타트업의 기술 보완 및 설치 실적 확보를 통해 조기 상용화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실증 협력 기관 추가 확보 및 지속적 지원을 통해 IFEZ가 스타트업 실증의 메카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인천=주관철 기자 orca2424002@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신탄진동 고깃집에서 화재… 인명피해 없어(영상포함)
  2. 대전 재개발조합서 뇌물혐의 조합장과 시공사 임원 구속
  3. [사설] '폭행 사건' 계기 교정시설 전반 살펴야
  4. 금산 무예인들, '2024 인삼의 날' 태권도와 함께 세계로!
  5. 학하초 확장이전 설계마치고 착공 왜 못하나… 대전시-교육청-시행자 간 이견
  1. 화제의 대전 한국사 만점 택시… "역경에 굴하지 말고 도전했으면"
  2. 대전 사립대 총장 성추행 의혹에 노조 사퇴 촉구…대학 측 "사실 무근"
  3. 대전용산초 교사 사망사건 가해 학부모 검찰 기소… 유족 "죄 물을 수 있어 다행"
  4. [국감자료] 교원·교육직 공무원 성비위 징계 잇달아… 충남교육청 징계건수 전국 3위
  5. [사설] CCU 사업, 보령·서산이 견인할 수 있다

헤드라인 뉴스


‘119복합타운’ 청양에 준공… 충청 소방거점 역할 기대감

‘119복합타운’ 청양에 준공… 충청 소방거점 역할 기대감

충청권 소방 거점 역할을 하게 될 '119복합타운'이 본격 가동을 시작한다. 충남소방본부는 24일 김태흠 지사와 김돈곤 청양군수, 주민 등 9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119복합타운 준공식을 개최했다. 119복합타운은 도 소방본부 산하 소방 기관 이전 및 시설 보강 필요성과 집중화를 통한 시너지를 위해 도비 582억 원 등 총 810억 원을 투입해 건립했다. 위치는 청양군 비봉면 록평리 일원이며, 부지 면적은 38만 8789㎡이다. 건축물은 화재·구조·구급 훈련센터, 생활관 등 10개, 시설물은 3개로, 연면적은 1만 7042㎡이다..

대전 사립대 총장 성추행 의혹에 노조 사퇴 촉구…대학 측 "사실 무근"
대전 사립대 총장 성추행 의혹에 노조 사퇴 촉구…대학 측 "사실 무근"

대전의 한 사립대학 총장이 여교수를 성추행했다는 의혹이 불거져 경찰이 수사에 나선 가운데, 대학노조가 총장과 이사장의 사퇴를 촉구했다. 대학 측은 성추행은 사실무근이라며 피해 교수 주장에 신빙성이 없다고 반박했다. 전국교수노동조합 A 대학 지회는 24일 학내에서 대학 총장 B 씨의 성추행을 고발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성추행 피해를 주장하는 여교수 C 씨도 함께 현장에 나왔다. 선글라스와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C 씨는 노조원의 말을 빌려 당시 피해 상황을 설명했다. C 씨와 노조에 따르면, 비정년 트랙 신임 여교수인 C 씨는..

[르포] 전국 최초 20대 자율방범대 위촉… 첫 순찰 현장을 따라가보니
[르포] 전국 최초 20대 자율방범대 위촉… 첫 순찰 현장을 따라가보니

"20대 신규 대원들 환영합니다." 23일 오후 5시 대전병무청 2층. 전국 최초 20대 위주의 자율방범대가 출범하는 위촉식 현장을 찾았다. 김태민 서대전지구대장은 마을을 지키기 위해 자원한 신입 대원들을 애정 어린 눈빛으로 바라보며 첫인사를 건넸다. 첫 순찰을 앞둔 신입 대원들은 긴장한 기색이 역력했고, 맞은 편에는 오랜만에 젊은 대원을 맞이해 조금은 어색해하는 듯한 문화1동 자율방범대원들도 자리하고 있었다. 김태민 서대전지구대장은 위촉식 축사를 통해 "주민 참여 치안의 중심지라 할 수 있는 자율방범대는 시민들이 안전을 체감하도록..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장애인 구직 행렬 장애인 구직 행렬

  • 내일은 독도의 날…‘자랑스런 우리 땅’ 내일은 독도의 날…‘자랑스런 우리 땅’

  • 놀면서 배우는 건강체험 놀면서 배우는 건강체험

  • 서리 내린다는 상강(霜降) 추위…내일 아침 올가을 ‘최저’ 서리 내린다는 상강(霜降) 추위…내일 아침 올가을 ‘최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