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베아 캠핑랜드 예상 조감도 |
청주시의 관광시설 민간투자사업이 쾌속 질주 하고 있다.
29일 시에 따르면 민선8기 첫 민자 관광 유치 사업인 상당구 낭성면 '코베아 캠핑랜드'는 2026년 개장을 목표로 행정절차를 밟고 있다. ㈜코베아에서 실시설계 및 지구단위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을 하고 있고, 이를 마무리하는 내년 상반기 공사를 시작할 것으로 알려졌다.
내년 상반기 착공에 들어가며 약 16만㎡ 부지에 프리미엄 복합 캠핑장와 다양한 레저 시설이 조성될 예정이다.
이 캠핑랜드는 일반, 카라반, 캐빈, 반려동물 동반 등 다채로운 캠핑 공간이 마련된다.
아울러 인피니티풀, 워터 슬라이드, 인공암벽장, 사계절썰매장 등 다양한 체험시설과 함께 야외 공연장도 조성한다.
시는 앞서 지난해 10월 ㈜코베아와 1000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또 청원구 내수읍 초정리 일원에는 '초정 미디어아트 전시관'이 연내 착공을 목표로 진행 중이다.
내수초정지구 내 1만5000㎡ 부지에 들어설 전시관은 영상·음향 등 멀티미디어 기술과 다양한 시각적 표현 기법을 활용한 실감형 전시 공간으로 꾸려진다. 세계 3대 광천수로 알려진 '초정약수'를 주요 테마로 해 체험형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다.
내년 연말 전시관 건립을 마무리하면 초정행궁, 초정치유마을 등 주변 관광시설과 적극 연계해 내수초정지구 관광 활성화를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시는 민간사업자와의 협의를 통해 시민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민선8기 관광시설 민간투자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민간사업자와 적극 소통하고 노력할 계획"이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경제 및 관광산업이 활성화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청주시는 오송, 오창 등 전역에서도 관광시설 민간투자사업 발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청주=정태희 기자 chance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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