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 충남도내 합계출산율 1위

  • 전국
  • 예산군

예산군, 충남도내 합계출산율 1위

합계출산율 1.03으로 작년 대비 0.2명 증가

  • 승인 2024-08-29 09:39
  • 수정 2024-11-13 14:00
  • 신문게재 2024-08-30 14면
  • 신언기 기자신언기 기자
예산군보건소
예산군보건소

예산군이 2023년 합계출산율 1.03명을 기록하며 충남도 내 1위를 차지했다. 이는 전년 대비 0.2명 증가한 수치로, 전국 평균과 충남 평균을 모두 상회하는 결과다.

예산군은 통계청이 28일 발표한 2023년 인구통계 자료를 인용해 이같이 밝혔다. 예산군의 합계출산율은 전국 평균 0.72명, 충남 평균 0.84명을 크게 웃돌며, 충남도 15개 시군 중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당초 2월 잠정 통계에서는 1.02명으로 도내 2위였으나, 최종 확정 통계에서 1.03명으로 도내 1위를 차지했다.

예산군은 출산육아지원금을 도내 최고 수준으로 지원하고 있으며, 내포 혁신도시 지역의 젊은 층 인구 증가에 대응해 내포보건지소에 출산영유아건강팀을 배치해 수요자 중심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가임력 검사 ▲신혼부부아이마중지원 ▲난임부부시술비지원 ▲출산축하바구니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지원 ▲다자녀 맘 의료비 지원 ▲출산여성 운동비 지원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저출산 적극 대응의 결과 우리 군이 충남도 내 합계출산율 1위를 달성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임신·출산 관련 다방면 지원을 통해 아이 낳고 살기 좋은 예산군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예산군의 이러한 노력은 출산율 증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지속적인 지원과 정책을 통해 더 나은 출산 환경을 조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지역 사회의 인구 구조 개선과 경제적 활력을 불어넣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예산=신언기 기자 sek51@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학대 마음 상처는 나았을까… 연명치료 아이 결국 무연고 장례
  2. 원금보장·고수익에 현혹…대전서도 투자리딩 사기 피해 잇달아 '주의'
  3. 김정겸 충남대 총장 "구성원 협의통해 글로컬 방향 제시… 통합은 긴 호흡으로 준비"
  4. [대전미술 아카이브] 1970년대 대전미술의 활동 '제22회 국전 대전 전시'
  5. 대통령실지역기자단, 홍철호 정무수석 ‘무례 발언’ 강력 비판
  1. 20년 새 달라진 교사들의 교직 인식… 스트레스 1위 '학생 위반행위, 학부모 항의·소란'
  2. [대전다문화] 헌혈을 하면 어떤 점이 좋을까?
  3. [사설] '출연연 정년 65세 연장법안' 처리돼야
  4. [대전다문화] 여러 나라의 전화 받을 때의 표현 알아보기
  5. [대전다문화] 달라서 좋아? 달라도 좋아!

헤드라인 뉴스


대전충남 행정통합 첫발… `지방선거 前 완료` 목표

대전충남 행정통합 첫발… '지방선거 前 완료' 목표

대전시와 충남도가 행정구역 통합을 향한 큰 발걸음을 내디뎠다. 이장우 대전시장과 김태흠 충남지사, 조원휘 대전시의회 의장, 홍성현 충남도의회 의장은 21일 옛 충남도청사에서 대전시와 충남도를 통합한 '통합 지방자치단체'출범 추진을 위한 공동 선언문에 서명했다. 대전시와 충남도는 수도권 일극 체제 극복, 지방소멸 방지를 위해 충청권 행정구역 통합 추진이 필요하다는 데에 공감대를 갖고 뜻을 모아왔으며, 이번 공동 선언을 통해 통합 논의를 본격화하기로 합의했다. 이날 공동 선언문을 통해 두 시·도는 통합 지방자치단체를 설치하기 위한 특별..

[대전 자영업은 처음이지?] 지역상권 분석 18. 대전 중구 선화동 버거집
[대전 자영업은 처음이지?] 지역상권 분석 18. 대전 중구 선화동 버거집

자영업으로 제2의 인생에 도전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정년퇴직을 앞두거나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자신만의 가게를 차리는 소상공인의 길로 접어들기도 한다. 자영업은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음식이나 메뉴 등을 주제로 해야 성공한다는 법칙이 있다. 무엇이든 한 가지에 몰두해 질리도록 파악하고 있어야 소비자에게 선택받기 때문이다. 자영업은 포화상태인 레드오션으로 불린다. 그러나 위치와 입지 등을 세밀하게 분석하고, 아이템을 선정하면 성공의 가능성은 충분하다. 이에 중도일보는 자영업 시작의 첫 단추를 올바르게 끼울 수 있도록 대전의 주요 상권..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충북은 청주권을 비롯해 각 지역별로 주민 숙원사업이 널려있다. 모두 시·군 예산으로 해결하기에 어려운 현안들이어서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이 절실한 사업들이다. 이런 가운데 국토균형발전에 대한 기대가 크다. 윤 정부의 임기 반환점을 돈 상황에서 충북에 어떤 변화가 있을 지도 관심사다. 윤석열 정부의 지난해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발표한 충북지역 공약은 7대 공약 15대 정책과제 57개 세부과제다. 구체적으로 청주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 건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구축,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구축 등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 3·8민주의거 기념관 개관…민주주의 역사 잇는 배움터로 운영 3·8민주의거 기념관 개관…민주주의 역사 잇는 배움터로 운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