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교육청 전경. |
대전교육청은 올해부터 교육취약계층에게 제공하던 PC 지원을 데스크톱과 노트북 중 선택할 수 있도록 확대 지원한다고 28일 밝혔다.
앞서 대전교육청이 취약계층 학생들에게 지원한 PC는 데스크톱컴퓨터에 한정됐었지만 2023년에 설치장소 협소와 노트북컴퓨터 지원에 대한 학부모 요청 등의 이유로 데스크톱과 노트북 중 원하는 품목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지원대상자는 국민기초생계·의료수급자, 한부모가족보호대상자, 법정차상위 자격이 있는 초4~중3 학생 중 지역 아동복지시설 거주 학생을 우선적으로 선정했다. 지자체가 통보한 소득재산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중위소득 비율이 낮은 398명에게 PC가 제공될 예정이다.
PC 구매 계약은 조달청 다수공급자 계약 2단계 경쟁을 통해 교육청에서 일괄 구매하는 방법으로 진행했고 9월 초 지원 학생 가정을 직접 방문해 납품, 설치가 이뤄질 예정이다.
차은서 대전교육청 교육복지안전과장은 "앞으로도 저소득층 학생의 온라인 학습 환경 제공과 정보화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오현민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