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채 경기광주시의원, 스마트 버스 정류장 확충 교통환경 개선

CCTV, 냉·난방기, 유·무선 휴대폰 충전 의자 등 설치

이은채 시의원이 시청 공무원과 스마트 버스 정류장 구축사업논의 중

경기 광주시의회 이은채 의원이 스마트 버스 정류장에 교통환경 개선사업을 추진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스마트 버스 정류장은 더위나 추위를 피해 안전하고 쾌적하게 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신 정보통신(IT) 기술을 접목한 정류장이다. 최근에는 외국 방문객들이 SNS를 통해 전 세계에 소개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스마트 버스 정류장은 ▲폐쇄회로(CCTV)와 비상벨 등 안전 기능 ▲냉·난방기, 공기정화장치 등 환경 기능 ▲유·무선 휴대폰 충전 의자, 실시간 버스 도착 정보 안내 등 편의 기능을 제공해 시민들의 만족도가 높다.

광주시에 스마트 버스 정류장이 들어설 수 있었던 것은 이은채 시의원(더불어민주당, 나선거구)의 노력이 컸는데, 광주시에 스마트 버스정류장 구축사업을 적극 제안하면서 사업이 추진됐다.

시는 스마트 버스정류장 구축사업을 수립하고 2023년부터 올해 말까지 총 11억원을 전액 국비를 확보해 8개소를 설치했다.

현재까지 설치된 스마트 버스 정류장은 ▶광주터미널 참조은병원 앞 ▶초월역(롯데아파트 방면) ▶보건소(공설운동장 방면) ▶광주터미널 ▶삼동역 ▶경기광주역(2곳) ▶경안동주민센터 앞 총 8곳이다.

이은채 의원은 "스마트 버스 정류장에 냉·난방과 공기 청정, 와이파이 시설 등이 갖춰진 만큼 대중교통을 이용한 시민들의 편의를 높일 수 있어 사업을 제안하게 됐다"며 "추후 스마트 버스 정류장이 확대 설치될 수 있도록 집행부와 긴밀히 협력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이에따라 시는 내년에도 남한산성로타리, 퇴촌농협, 초월읍행정복지센터(맞은편) 총 3곳을 선정해 확충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광주시 버스 정류장 전체를 대상으로 다수 버스 이용 밀집 정류장과 인도 폭, 대기시간, 유동 인구, 무더위 등 계절 요인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스마트 버스 정류장을 추가 설치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광주=이인국 기자 kuk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