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22회 대전 여성상 수상자. 좌측부터 윤부덕(대전자혜원 대표이사), 여성 권익증진 부문 한성일(중도일보 국장), 여성 사회참여 확대 부문에 박경화(대전시 여약사회 회장). 사진제공은 대전시 |
대전 지역사회 양성평등을 위해 헌신한 사람에게 시상하는 '제22회 대전 여성상'에 양성평등 문화확산 부문 윤부덕(대전자혜원 대표이사), 여성 권익증진 부문 한성일(중도일보 국장), 여성 사회참여 확대 부문에 박경화(대전시 여약사회 회장) 3명이 각각 선정됐다.
28일 대전시에 따르면 대전 여성상은 여성의 지위향상 및 지역 여성계의 사기진작을 도모하기 위해 2003년 처음 제정해 올해로 22회째를 맞고 있으며, 사회와 가정에서 양성평등문화 실현을 위해 노력하거나, 여성의 안전과 인권보호에 기여한 여성권익증진 부문, 어려운 이웃과 지역사회를 위하여 헌신적으로 봉사한 지역사회발전 부문에 공적이 많은 여성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시상은 9월 2일 오후 2시 시청 대강당에서 열리는 양성평등주간 기념식에서 갖는다. 이날 기념식 1부 행사에서는 대전 여성상 3명 외에 양성평등주간 기념 유공자 13명에 대한 표창도 진행된다. 이어 양성평등 퍼포먼스가 펼쳐지고, 2부 행사에서는 축하공연과 특별강연 등이 이어진다.
|
2024년 양성평등주간 홍보 포스터. 제공은 대전시 |
시는 2024년 양성평등주간을 맞아 9월 1일부터 7일까지 '함께 일하고 함께 돌보는 양성평등 사회'를 주제로 다양한 양성평등 문화 확산 행사도 함께 펼친다. 여성영화 상영 및 문화행사, 감독과의 대화 등이 준비된 대전여성영화제가 9월 5일부터 9월 7일까지 열린다. 이 밖에도 시민들과 함께 양성평등의 의미를 생각해 보는 전시, 포럼, 강좌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예정되어 있다. 29일부터 9월 3일까지 대전시청 1층 전시실에서는 대전지역에서 활동하는 여성화가 12명의 서양화, 한국화, 서예 작품이 전시되고, 9월 5일 오후 2시 대전 YWCA 대강당에서는 1인 가구 돌봄 실태와 대안모색이라는 주제로 포럼이 개최된다. 양성평등과 다양한 주제를 연결해 생각해 보는 강좌도 3회 개최된다. 9월 3일과 12일 19시, 대전NGO지원센터(모여서100)에서는 각각 기후위기와 성인페스티벌에 대한 강좌가 열린다. 11일 10시 30분, 커먼즈필드(모두의공터)에서는 '젠더렌즈로 다시보는 학교와 사회'라는 주제로 특강이 개최된다. 전시와 포럼, 강좌는 모두 별도의 신청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올해 슬로건처럼 함께 일하고 함께 돌보는 양성평등 대전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면서 "여성들이 안심하고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일류 양성평등 도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상문 기자 ubot135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