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 유령업체에 발주 입찰 '또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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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군, 유령업체에 발주 입찰 '또 논란'

건설·산림·환경사업 등 전반 만연

  • 승인 2024-08-28 13:54
  • 수정 2024-08-28 14:44
  • 박영길 기자박영길 기자
담양모자이크
본보 취재진이 28일 촬영한 전남 담양군 소재 페이퍼컴퍼니 내부./박영길 기자
전남 담양군이 최근 건설·산림·환경분야 발주 사업 입찰에 실체가 없는 유령업체를 선정해 지역 업체들이 강력히 반발하고 나섰다.

지역 제한 입찰의 목적은 지역 경제 활성화와 지역 내 고용 창출을 도모하는데 있음에도 수년 째 비어 있고 최소한의 사무 설비와 직원의 상주가 확인되지 않은 유령업체가 지역 경제 발전을 저해하고 있다.

중도주재사진추가
본보 취재진이 28일 촬영한 전남 담양군 소재 페이퍼 컴퍼니 2개소./박영길 기자
이에 대해 군 관계자는 "법적으로는 아무 문제가 없다"는 안일한 태도로 일관하고 있다.

지역업체 관계자들은 최근 타 지자체가 페이퍼컴퍼니와의 계약을 취소한 사례 등을 언급하며 "페이퍼컴퍼니 근절을 위해 강력하고 세밀한 실태조사와 적격 심사 등을 거쳐 지역 업체들이 피해를 받지 않도록 강력하게 조치해 달라"고 촉구했다.



담양=박영길 기자 mipyk0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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