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는 공공의료체계 강화 계획에 기초해 지역 필수의료 및 지역 보건기관 간 연계 강화를 위해 진료권 단위에서 중점 기능을 수행할 '지역책임의료기관'을 공모하고, 계양구에 위치한 인천세종병원을 계양구와 부평구를 묶는 지역책임의료기관으로 선정했다.
인천세종병원 주관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윤환 계양구청장과 인천시 보건복지국장, 국립중앙의료원장, 인천시 병원협회장, 인천시 의사회장 등이 참석해 출범식을 축하했다.
이 자리에서 윤환 구청장은 "공공의료사업의 질적 수준 제고를 위해서는 지역사회 다양한 유관기관 간 신뢰와 협력이 중요하다"라며 "앞으로 인천세종병원이 지역책임의료기관으로서 주민들에게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공공보건의료 체계 구축의 중심으로서 역할을 다해주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향후 인천세종병원은 2개 지역(계양, 부평)에 있는 보건소와 소방서, 지역의사회 등과 원외협의체를 구성해 ▲퇴원환자 지역사회 연계사업 ▲중증응급 이송·전원 및 진료 협력 사업 ▲감염 및 환자안전 관리 협력 사업 ▲재활의료 및 지속관리 협력 사업 ▲산모·신생아·어린이 협력 사업 등 5가지 중점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인천=주관철 기자 orca2424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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