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창전동 주민자치회, 한일 중학생 홈스테이 진행 |
창전동 주민자치회는 2009년부터 15년간 일본 세토시 수남공민관과의 민간 국제교류를 시작해 올해 청소년 홈스테이 문화교류를 확대하여 운영했다.
이번 교류는 세토시 중학생 12명과 인솔자 4명이 이천시를 방문해 창전동 학생과 1대 1 홈스테이를 하면서 학교 수업에 참여한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일본 학생들은 한국 가정에서 가족들과의 일상생활, 학교생활을 체험하고, 창전청 소년문화의 집을 방문했다. 이어 한국의 생활 문화 양식을 배우며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상대방의 문화를 존중하는 뜻 깊은 시간이 되었다.
홈스테이에 참여한 이천시 학생은 "일본어를 못해 어색한 관계로만 생각했는데, 막상 만나보니 소통에 어려움은 없었다. 일본 친구를 만나 좋은 추억을 만들어 기쁘고, 일본을 찾아가 다시 만나고 싶다"며전했다.
또한 한 부모는 "낯선 한국에서 한국의 음식, 전통, 관광지 등을 소개해주고 이를 보고 배려하는 모습이 대견스러웠고, 이를 통해 가족의 유대감이 더 깊어졌다"고 말했다.
정해동 주민자치회장은 "이번 교류는 단순히 청소년들 간의 교류가 아닌 양국의 가족과 지역사회까지 함께한 교류의 시간이었다"며 "청소년들이 민간 외교관으로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이천시 창전동 교류단은 추후 세토시를 방문해 홈스테이 교류를 이어갈 예정이다. 이천=이인국 기자 kuk15@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