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산사음악회는 천재 피아니스트 임동창과 전국의 정상급 문화예술인들이 대거 출연해 수준 높은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인삼의 향이 물씬 풍기는 금산의 명산 진악산 보광사에서 열리는 산사음악회는 금산은 물론 전국의 음악팬들로 문전성시를 이루면서 금산의 주요 예술문화행사로 자리매김해오고 있다.
산사음악회는 1부 식전행사로 금산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금산국악관현악단의 오프닝 공연을 시작으로 2부 허튼가락의 창시자 임동창과 함께 소프라노 박성희, 테너 하만택, 가야금 소녀 서아림, 판소리 채수정과 소리단, 노름마치(타악)김주홍, 대금 이용구, 철현금 류경화, 아쟁 김영길, TATARANG 등 정상급 문화예술인들이 대거 출연해 국악과 클래식 등 동서양의 음악을 선보이면서 신명의 풍류 한마당이 펼쳐진다.
이날 오후 5시 전까지 보광사에 올라오면 산사에서만 맛볼 수 있는 특별한 자연식 밥상도 즐길 수 있다.
예술감독 허튼가락의 창시자 풍류마스터 임동창은 15세의 늦은 나이에 피아노를 시작해 20세에 완벽한 피아니즘을 획득한 인물로 평가 받는다.
그는 서양클래식과 재즈, 국악, 대중음악을 통해 삶과 사랑, 존재에 대한 끊임없는 질문과 함께 건강하고 행복하고 아름다운 삶을 위해 바람처럼 흘러가는 '풍류'라는 깨달음을 음악을 통해 풀어내며 내면의 세계를 관객과 공유하는 시간을 갖는다.
금산=송오용 기자 ccmso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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