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추석을 맞이해 벌초와 성묘 시 주의를 당부했다.
소방청 구조활동 통계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전국 벌집제거 평균출동 건수는 총 6,213건으로 7~9월에만 80%를 차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장마철 이후 개체 수와 벌쏘임 사고가 증가하며 추석 1개월 전부터의 벌초 기간에 출동 건수가 약 50% 급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벌초 시 벌을 자극할 수 있는 향수나 화장품 사용을 자제하고, 어두운색에 공격성 보이기 때문에 밝은 계열의 옷을 착용하는 것이 좋다.
벌에 쏘인 뒤 목이 붓거나 호흡곤란 등의 증상이 있으면 즉시 119에 신고해 병원 치료를 받아야 한다.
류일희 소방서장은 "벌초 작업 전 보호 장비 착용 등 안전 수칙을 지켜달라"며 벌에 쏘였을 때 알레르기 반응으로 인해 '과민성 쇼크'가 발생하면 1시간 이내 사망에 이를 수도 있기 때문에 신속히 119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공주=박종구 기자 pjk00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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