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공주 문화유산 야행은 근대 문화유산 집적지역인 공주시의 왕도심과 제민천 일대에서 개최되며, '1926년 공주시가도'를 바탕으로 1920년대 공주의 이야기를 생생히 살려내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 '100년 전 공주로의 시간여행'을 선사한다.
공주시의 대표적인 야간 문화 행사인 공주 문화유산 야행은 근대 문화유산을 활용한 8개 테마 28개 프로그램으로 구성하였으며, 근대 역사·문화자원을 연계한 각종 공연·강연·전시·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는 것이다.
사전예약 프로그램으로는 공주 근대 문화유산에 대한 해설을 제공하는 '공주견문로'와 '근대 공주 청소년 미래유산 해설사', 공주 중학동 구 선교사 가옥에서 사애리시 선교사와 유관순 열사에 관한 이야기를 들려주는 '사애리시의 응접실', 근대 의상을 입은 관광객을 대상으로 전문 사진작가가 인생사진을 찍어주는 '근대 인생사진관', 공주 문화유산 야행의 대표 프로그램 '낭만연회', 공주 특산물 밤을 활용하여 전통 간식인 율란과 다식 만들기 체험을 해보는 '모단 다과상' 6개 프로그램이 있다.
사전예약 프로그램은 모두 온라인 사전신청을 통해 모집하며, 공주 문화유산 야행 홈페이지(https://gongju-culturenight.com)에서 신청할 수 있다. 모집기간은 8월 26일 14시부터 9월 5일 오후 6시까지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자세한 사항은 공주 문화유산 야행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공주문화관광재단 김지광 대표이사는 "공주 문화유산 야행 기간 중 진행하는 사전예약 프로그램은 공주 근대 문화유산의 가치를 잘 전달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재단은 앞으로도 시민과 관광객이 만족할 수 있는 문화유산 야행이 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근대 문화유산과 행사장 내 야간 경관을 조성하고, 근대 공주의 모습을 볼 수 있는 사진전과 근대 분위기의 각종 공연을 행사기간 내 제공하며 근대 머리핀, 근대 문화유산 기억 등불 만들기 등 방문객들이 현장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준비된다. 공주=박종구 기자 pjk00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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