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연평도 가을 꽃게철 안전조업 대책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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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연평도 가을 꽃게철 안전조업 대책 강화

현지 안전조업대책반 본격 가동

  • 승인 2024-08-28 15:18
  • 주관철 기자주관철 기자
2021년06월07일_연평도_전경01
대연평도 전경/제공=옹진군
인천시는 2024년도 가을 어기 연평어장의 꽃게 조업 기간(9월1일 ~ 11월 30일)이 도래함에 따라 어업인들의 안전한 조업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연평도 현지 안전대책반'을 구성했다고 28일 밝혔다.

앞서 인천시는 8월 6일, 연평어장 내 우리 어선의 안전조업 및 조업 질서 유지를 위해 해양수산부 주재로 열린 '가을어기 연평어장 안전조업 관계기관 대책협의회'에 해군 2함대사령부, 중부지방해양경찰청, 옹진군 등 10개의 관계기관과 함께 참석한 바 있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위성 위치확인 시스템(GPS) 전파교란 상황 발생 시 접경 해역 특이동향 집중감시, 기상 악화 시 안전한 조업을 위한 어선 위치 발신 장치, 출입항 준수, 어장 이탈 및 월선 등 어업인의 조업 질서 확립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관계기관과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해 탄력적인 연평어장 현지 '안전조업대책반'운영을 협의했다.

연평어장은 서해 북방한계선(NLL)과 인접해 있어 국가안보와 어선들의 안전조업이 위협받고 있는 지역으로, 인천시는 2003년 연평해전 직후부터 해양수산부, 옹진군, 군부대, 해양경찰서, 경인서부수협 등과 협력해 매년 연평어장 안전조업 대책을 수립하고, 현지 '안전조업대책반'을 구성·운영해 왔다.



올해도 가을 어기를 앞두고 인천시를 주축으로 9개 기관이 함께 연평도 현지 '안전조업대책반'을 구성해 9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운영할 계획이다.

오국현 시 수산과장은 "국가안보상 중요한 연평어장과 서해 5도 접경해역에서 남북 간 우발적인 충돌을 방지하고 우리 어선들이 안전하게 조업 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인천=주관철 기자 orca2424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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