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형 음식점 디지털 외국어 메뉴판 홍보 인스타툰./부산시 제공 |
시는 지난 7월 4일부터 31일까지 온·오프라인으로 접수된 총 469개 음식점을 대상으로 위생등급제, 모범음식점, 안심식당, 부산의 맛, 미쉐린 선정업소, 주요 관광지 주변 음식점과 식품정책사업 참여 음식점을 우선 고려해 1차 대상업소로 선정했다.
선정 업체는 메뉴명, 음식 사진 등 정보 확인을 거쳐 제작한 외국어메뉴판이 순차적으로 지원받는다.
외국어메뉴판은 2가지 형태(책자형, QR코드형)로 구성되며 신청단계에서 영업자가 선택할 수 있다. 무인 주문기 번역지원은 추가로 선택 가능하다.
기존의 메뉴판 지원사업은 메뉴 또는 가격 등 변경사항이 있을 경우 수정이 어려웠으나 이번 사업은 영업자가 손쉽게 음식점 정보를 변경할 수 있는 온라인플랫폼까지 구축할 예정이다.
시는 올해 일반·휴게음식점 2000 곳을 지원할 계획으로 이는 단일 사업으로는 전국 최대 규모다.
2차는 접수 마감해 현재 선정 작업 중이며, 3차 선정을 위한 접수는 오는 9월 30일까지 구·군 담당부서 및 관련기관으로 방문 또는 온라인폼을 통해 신청받는다.
이소라 시 시민건강국장은 "이번 외국어메뉴판 지원사업을 통해 평소 외국인 손님을 맞이할 때 소통의 부담을 느끼셨을 음식점 영업자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많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이번에 선정된 음식점에서 외국어메뉴판을 만나볼 수 있도록 빠른 시일 내에 관련 절차를 이행해나가겠다"고 전했다.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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