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완섭 서산시장, 문화·녹지 어우러진 도시 밑그림 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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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완섭 서산시장, 문화·녹지 어우러진 도시 밑그림 구상

서산시 관계자들과 일본에서 주요 현안에 대한 미래 설계도 벤치마킹
요코하마 아라렌가 방문, 오래된 건축물 폐교 활용한 도시재생방안 구상

  • 승인 2024-08-28 08:42
  • 수정 2024-11-13 13:25
  • 임붕순 기자임붕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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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완섭 서산시장이 26일 해외 벤치마킹을 통해 주요 현안 사업에 대해 구상했다.
이완섭 서산시장이 서산시의 문화와 녹지 관련 도시 재생을 위한 해외 벤치마킹에 나섰다. 그는 8월 26일부터 9월 1일까지 일본을 방문해 도시 재생의 성공 사례를 직접 살펴보며 서산시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고 있다.

28일 서산시에 따르면, 이 시장은 첫날 도쿄국제포럼을 방문해 (가칭)문화예술타운의 운영 청사진을 구상했다. 도쿄국제포럼은 최대 5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대규모 복합문화시설로, 다양한 크기의 회의실과 전시 공간을 갖추고 있다. 이 시장은 이곳을 벤치마킹해 서산시의 문화예술타운을 시민들이 활용할 수 있는 융복합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이어 이 시장은 마루노우치 도심개발지구를 방문해 녹지와 어우러진 도시 재생의 밑그림을 그렸다. 마루노우치 도심개발지구는 초고층 건물 속에서도 녹지공간을 통해 도심 속 휴식을 제공하는 곳으로, 민관합동 개발이 이뤄진 사례다.

27일에는 요코하마 아라렌가를 방문해 폐창고를 문화복지시설로 전환한 도시 재생 사례를 살펴봤다. 또한, 시부야 미야시타 공원을 방문해 서산 중앙호수공원 초록광장과 공영주차장에 접목할 아이디어를 모색했다.

이완섭 시장은 "18만 서산시민을 위해 우리시의 주요 현안 사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한 번 더 모색하는 시간이 됐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시민 편의를 증진할 시정 접목 사항을 꼼꼼히 메모해서 돌아가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벤치마킹 3일 차인 28일 아카시 시청, 4일 차에는 덴리시청, 5일 차에는 다케오시 시립 도서관, 6일 차에는 후쿠오카 일원을 방문할 계획이다. 이번 해외 벤치마킹을 통해 서산시는 도시 재생과 문화 발전의 새로운 전환점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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