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는 사단 주요 지휘관, 국방부 유해발굴 감식단 등 군 관계자와 강만희 대전지방보훈청장, 백성현 논산시장, 조용훈 논산시의회 의장, 유관기관 및 논산시 보훈단체 관계자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엄숙하게 치러졌다.
유해발굴은 개토식을 시작으로 9월 2일부터 10월 4일까지 5주 동안 계룡·논산대대 장병 30여 명과 국방부 유해발굴 감식단 전문요원 등이 함께 실시한다.
개토식에 앞서 부대는 성공적인 작전 수행을 위해 발굴지역 전사를 연구하고, 적극적인 발굴지역 사전 탐사 등 유해발굴에 전념할 수 있도록 준비하였으며, 신증후군 출혈열 예방접종과 질병 예방교육을 실시하여 안전이 확보된 가운데 발굴을 추진할 예정이다
올해 유해발굴을 전담하여 실시하는 계룡·논산대대 김국환 중령은 “74년 전 조국을 위해 기꺼이 목숨을 받치신 많은 선배 전우들의 희생을 기리고, 차디찬 땅속에 잠들어 계신 마지막 한 분까지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실 수 있도록 앞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논산=장병일 기자 jang39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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