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명대, 2025학년도 수시모집 총 1904명 선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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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명대, 2025학년도 수시모집 총 1904명 선발한다

-자유전공 및 약술형 논술전형 신설

  • 승인 2024-08-28 13:04
  • 신문게재 2024-08-29 12면
  • 김한준 기자김한준 기자
[크기변환]상명대 천안캠 전경
상명대 천안캠퍼스 전경
상명대학교(총장 홍성태)는 2025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서울 948명, 천안 956명 등 총 1904명을 선발할 예정이며, 원서접수는 9월 9일 오전 10시부터 9월 13일 오후 6시까지 진행하기로 했다.

이번 2025학년도 수시모집에서 가장 큰 변화는 자유전공 신설 및 약술형 논술전형 도입이다.

자유전공으로 서울 120명, 천안 168명 등 총 288명을 선발하며, 이들은 전공탐색교육, 소양교양교육, 기초교양교육, 상명핵심역량교양교육 등을 통해 자유롭게 전공을 선택할 수 있다.

다만, 서울캠퍼스 자유전공 입학생은 사범계열(교육학과 및 국·영·수 교육과)·휴먼지능정보공학전공·음악학부를 비롯해 천안캠퍼스는 AR·VR미디어디자인전공과 AI미디어콘텐츠전공그린스마트시티학과·간호학과·AI모빌리티공학과를 전공으로 선택할 수 없다.



서울캠퍼스에서 신설된 약술형 논술전형은 인문계열에서 국어 8문항, 수학 2문항, 자연계열(애니메이션전공 포함)에서 국어 2문항, 수학 8문항이 출제되며, 학생부교과 10%와 논술고사 90%를 반영하기로 했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없고 각 문항은 본문 또는 지문에서 필요한 내용을 발췌해 단답형 또는 단문형 답안을 작성하는 서술형 시험으로 구성하기로 했다.

수시모집 기타 주요 변경사항은 서울캠퍼스의 경우 실기고사 반영비율이 확대됐으며, 스포츠건강관리전공과 조형예술전공이 실기/실적 전형에 추가돼 모집단위가 커졌다.

천안캠퍼스는 특성화고재직자전형을 신설해 경영공학과로 20명을 선발하며, 디지털콘텐츠전공은 첨단학과인 AI미디어콘텐츠전공으로 명칭이 변경됐다.

천안캠퍼스의 상명인재전형에서는 AR·VR미디어디자인전공과 문화예술경영전공이 면접고사 없이 서류평가 100%로 선발할 계획이다.

이밖에 상명대는 첨단학과 설치 및 학사제도 유연화로 학생 진로 선택권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전공에 관계없이 바이오헬스 분야와 지능형로봇 분야의 교육과정을 자유롭게 수강할 수 있도록 했으며 마이크로전공, 부전공, 다전공 등 다양한 형태의 인증 및 학위 취득이 가능하도록 했다.

또 첨단학과를 설치, 산업구조 변화에 따른 신산업 분야의 사회 수요 증가에 민첩하게 대응함으로써 학생들의 사회 진출 가능성을 높이고자 했다.

서울캠퍼스의 지능·데이터융합학부는 핀테크전공, 빅데이터융합전공, 스마트생산전공, 휴먼지능정보공학전공을 선택할 수 있으며, 이들 전공은 첨단학과로 지정했다.

천안캠퍼스도 디자인대학 AR·VR미디어디자인전공, 예술대학 AI미디어콘텐츠전공, 융합기술대학 그린스마트시티학과, 공과대학 AI모빌리티공학과가 첨단학과로 운영되고 있다.

상명대는 캠퍼스 간 전과와 교차수강, 복수전공이 가능하도록 학사제도를 유연화했으며 '자기설계융합전공' 및 '자기설계학기(학점)제'를 도입해 학생들의 전공 선택권을 강화했다.

상명대 강태구 입학처장은 “첨단분야 혁신융합대학사업과 SW중심대학사업, 대학혁신지원사업,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사업 등 연차별 461억여원에 달하는 정부 재정지원사업 수주해 교육 역량을 입증했다”며 “2024년 대학혁신지원사업 2차연도 성과평가 역시 교육혁신성과 S등급과 자체성과관리 A등급을 획득했다”고 했다.
천안=김한준 기자 hjkim70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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