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찬과 감사를 통한 효문화 실천방안은?

  • 사람들
  • 뉴스

칭찬과 감사를 통한 효문화 실천방안은?

한국효문화진흥원, 하계효문화포럼 성료

  • 승인 2024-08-27 16:30
  • 수정 2024-08-27 19:08
  • 한성일 기자한성일 기자
하계효문화포럼 사진_1
한국효문화진흥원과 성균관 청년유도회 대전본부가 공동으로 주관한 2024 하계효문화포럼 참석자들이 김기황 한국효문화진흥원장의 글씨가 담긴 부채를 들고 포럼 개최를 축하하고 있다.
“현대적 효 문화 실천 방안은 바로 칭찬과 감사입니다. ”

한국효문화진흥원(원장 김기황.이하 '한효진')은 27일 오후 1시30분 한국효문화진흥원 1층 효사랑북카페 야외테라스에서 ‘칭찬과 감사를 통한 효문화 실천방안’을 제목으로 2024년 하계효문화포럼을 개최했다.

성균관 청년유도회 대전본부(회장 이준건)와 공동으로 주관한 이번 하계효문화포럼은 김기황 한국효문화진흥원장, 정진항 한국효문화진흥원 사무처장, 구본장 한국효문화진흥원 감사(전 대전대 경영학과 교수) 등 효 관계자와 대전 시민 150여 명이 참석했다.

장안평
(사)금강문화예술협회 소속 장인평 통기타 가수가 듀엣으로 식전공연하고 있다.
이날 포럼은 이연화 한국효문화진흥원 효문화연구단장의 사회로 (사)금강문화예술협회 소속 장인평 통기타 가수 등이 식전공연했다. 이어 성향 성산효대학원대학교 효학박사(세계청소년영재인성연맹 대표)가 ‘칭찬과 감사를 통한 효 문화 실천방안’에 대해 주제발표하고, 이준건 성균관 유도회 대전본부 회장(한밭대 겸임교수)을 좌장으로 유정우 양지서당 훈장과 김다함 청년유도회 청년위원장, 이문희 충남대 학생, 서은정 공감차문화예절원 연구원이 토론에 참여했다.



하계효문화포럼 사진_2 (1)
포럼 주제발표자와 좌장과 패널들이 ‘칭찬과 감사를 통한 효문화 실천방안’에 대해 주제발표하고 토론에 참여하고 있다.
이날 주제발표와 토론을 통해 현대적 효 실천 방법인 칭찬과 감사를 통해 효문화에 대한 다양한 분야의 시각을 공유하고, 이를 확산하기 위한 방법에 대해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가황
김기황 한효진 원장이 환영사하고 있다.
김기황 한효진 원장은 환영사에서 "한효진에서 지난해부터 추진 중인 ‘칭찬·감사 운동’을 주제로 하계 포럼을 개최하게 돼 매우 뜻깊다"며 "이번 포럼을 통해 칭찬과 감사의 현대 효 실천이 더욱 확산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 원장은 특히 “한효진에서는 현재 240여 분께 칭찬 인증서를 전달해 드렸고, 지하철 역사 주변에서 캠페인을 진행했다”며 “칭찬 인증서를 전해드리면서 칭찬을 전해주시는 분이나 칭찬을 받는 분들 모두 무척 기뻐하고,자신의 삶을 다시 살피면서 주변의 많은 분들께 칭찬과 감사를 전하는 모습을 보고 있다”고 말했다. 김 원장은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는 책 제목처럼 우리 생활에서 칭찬의 힘을 칭찬 감사 릴레이를 통해 칭찬을 받는 당사자뿐만 아니라 칭찬을 해주는 분과, 주변의 많은 사람들까지 함께 춤추게 함을 보고 있다”며 “이러한 칭찬은 결국 삶의 감사로 다시 가족과 이웃에게 전해지는 환류가 되어 밝고 건전한 사회로 이어질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준건
이준건 성균관청년유도회 회장이 환영사하고 있다.
이날 포럼의 공동주관단체인 이준건 성균관청년유도회 회장은 환영사에서 “물질과 문명에 가려져 혼돈과 문화가 충돌하는 대전환기를 즈음해 오늘의 세미나는 매우 뜻있고 시의적절한 주제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이어 “사회적 혼란과 병폐의 위기 속에서 효가 지니고 있는 가치의 중요성을 재조명하고, 무너지고 있는 인간의 본성을 회복하고 치유하며, 인류 사회가 우리에게 물려준 가장 신성하고 가치 있는 효의 실천 방식을 재정립하는 의미있는 자리”라고 말했다.

성향 세계청소년영재인성연맹 대표는 주제 발표에서 “감사하는 마음은 정서적 행복을 키우고 스트레스를 조절 해줄뿐만 아니라 신체 건강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며 “긍정적으로 관심을 두고 관찰하면 칭찬할 일이 보이고,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칭찬은 칭찬받는 사람에게 격려가 되고 위로가 되는 치유적인 힘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성향 대표는 “자녀 세대들의 특징과 문화, 칭찬과 감사의 이론적 배경, 실천 방법들에 대해 조사 연구해본 결과 부모에 대한 부양과 봉사, 노인을 공경하는 경로 활동을 자발적으로 할 수 있는 효 문화 실천 방안의 가능성을 보았다”고 밝혔다.

이연화
이연화 한국효문환진흥원 효문화연구단장이 이날 포럼의 사회를 보고 있다.
포럼에 참여한 한 대전 시민은 "효문화가 중요하다고 생각은 했지만, 실천하는 것이 막연하고 어렵다고 생각했다”며 “이번 포럼 참여를 통해 ‘칭찬과 감사’라는 방법으로 누구나 효 실천을 할 수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한성일 기자 hansung00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학대 마음 상처는 나았을까… 연명치료 아이 결국 무연고 장례
  2. 원금보장·고수익에 현혹…대전서도 투자리딩 사기 피해 잇달아 '주의'
  3. 김정겸 충남대 총장 "구성원 협의통해 글로컬 방향 제시… 통합은 긴 호흡으로 준비"
  4. [대전미술 아카이브] 1970년대 대전미술의 활동 '제22회 국전 대전 전시'
  5. 대통령실지역기자단, 홍철호 정무수석 ‘무례 발언’ 강력 비판
  1. 20년 새 달라진 교사들의 교직 인식… 스트레스 1위 '학생 위반행위, 학부모 항의·소란'
  2. [대전다문화] 헌혈을 하면 어떤 점이 좋을까?
  3. [사설] '출연연 정년 65세 연장법안' 처리돼야
  4. [대전다문화] 여러 나라의 전화 받을 때의 표현 알아보기
  5. [대전다문화] 달라서 좋아? 달라도 좋아!

헤드라인 뉴스


대전충남 행정통합 첫발… `지방선거 前 완료` 목표

대전충남 행정통합 첫발… '지방선거 前 완료' 목표

대전시와 충남도가 행정구역 통합을 향한 큰 발걸음을 내디뎠다. 이장우 대전시장과 김태흠 충남지사, 조원휘 대전시의회 의장, 홍성현 충남도의회 의장은 21일 옛 충남도청사에서 대전시와 충남도를 통합한 '통합 지방자치단체'출범 추진을 위한 공동 선언문에 서명했다. 대전시와 충남도는 수도권 일극 체제 극복, 지방소멸 방지를 위해 충청권 행정구역 통합 추진이 필요하다는 데에 공감대를 갖고 뜻을 모아왔으며, 이번 공동 선언을 통해 통합 논의를 본격화하기로 합의했다. 이날 공동 선언문을 통해 두 시·도는 통합 지방자치단체를 설치하기 위한 특별..

[대전 자영업은 처음이지?] 지역상권 분석 18. 대전 중구 선화동 버거집
[대전 자영업은 처음이지?] 지역상권 분석 18. 대전 중구 선화동 버거집

자영업으로 제2의 인생에 도전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정년퇴직을 앞두거나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자신만의 가게를 차리는 소상공인의 길로 접어들기도 한다. 자영업은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음식이나 메뉴 등을 주제로 해야 성공한다는 법칙이 있다. 무엇이든 한 가지에 몰두해 질리도록 파악하고 있어야 소비자에게 선택받기 때문이다. 자영업은 포화상태인 레드오션으로 불린다. 그러나 위치와 입지 등을 세밀하게 분석하고, 아이템을 선정하면 성공의 가능성은 충분하다. 이에 중도일보는 자영업 시작의 첫 단추를 올바르게 끼울 수 있도록 대전의 주요 상권..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충북은 청주권을 비롯해 각 지역별로 주민 숙원사업이 널려있다. 모두 시·군 예산으로 해결하기에 어려운 현안들이어서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이 절실한 사업들이다. 이런 가운데 국토균형발전에 대한 기대가 크다. 윤 정부의 임기 반환점을 돈 상황에서 충북에 어떤 변화가 있을 지도 관심사다. 윤석열 정부의 지난해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발표한 충북지역 공약은 7대 공약 15대 정책과제 57개 세부과제다. 구체적으로 청주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 건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구축,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구축 등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 3·8민주의거 기념관 개관…민주주의 역사 잇는 배움터로 운영 3·8민주의거 기념관 개관…민주주의 역사 잇는 배움터로 운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