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화장시설 건립 기본계획 수립<제공=거창군> |
이날 군 관계자를 비롯 화장시설 설치위원회 위원 등 25명이 참석했다.
본 용역은 화장시설 타당성을 조사하고, 기본구상, 화장로 규모, 사업비, 기본계획, 운영계획 등을 분석해 수립하는 것을 목표로 진행됐다.
이는 지방재정투자심사 등 관련 행정절차 이행에 필요한 기초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용역 완료보고서에 따르면, 화장시설 건립 부지로 선정된 남하면 대야리 1228-46번지 일원에 면적 3만1600㎡를 군관리계획시설(장사시설)로 결정해 개발할 계획이다.
총 사업비 233억 원을 들여 화장시설, 유택동산, 주차장, 공원시설 등을 조성한다.
또한 배산임수 지형을 최대한 활용해 방문객이 힘든 마음을 치유할 수 있도록 건물 배치와 내부 시설을 구성한다.
바깥 공간에는 기억마당, 추억마당, 추모마당을 조성하고, 주변에는 산책로와 조경시설 등을 설치해 친환경적인 공원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구인모 군수는 "오늘 참석한 화장시설 설치추진위원회 위원분들의 수고에 감사드리며 완료보고회에서 나온 의견에 대해 세심하게 검토하여 사업추진에 반영하여 주시길 바란다"며 "자연과 조화로운 공원으로 조성하여 주민들에게 휴식과 문화 공간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거창군은 화장시설 건립을 위해 군관리계획시설(장사시설) 결정 용역, 주민지원을 위한 조례제정, 부지매입 절차, 군계획시설 실시계획 인가 및 건축설계 등을 거쳐 내년 7월 착공해 2026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거창=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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