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대덕구청사 전경. |
27일 대덕구에 따르면 오는 11월까지 1인 가구 장애인들을 대상으로 건강검진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국립재활원통계를 보면 2020년 전체 장애인(57.9%)과 비장애인(67.8%) 간의 일반검진 수검률 격차는 9.9%p로, 장애인은 비장애인에 비해 예방 의료 서비스 필요성이 높지만, 건강검진 수검률이 낮은 상태다.
이에 구는 오는 11월까지 대덕구장애인종합복지관 및 대전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와 협력해 대청병원에서 건강검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건강검진 프로그램은 5년 이상 건강검진을 받지 않은 장애인 1인 가구 중 희망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대덕구장애인종합복지관은 장애인이송서비스와 검진비를 지원하며, 대전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는 검진 예약 및 건강상담을 지원할 예정이다.
최충규 대덕구청장은 "지역 내 고립 가능성이 큰 1인 가구 장애인들에게 선제적으로 건강검진을 제공해 건강한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돕겠다"라며 "대덕구민 누구나 빠짐없이 건강하게 더불어 사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대덕구는 대덕구장애인종합복지관 및 대전보건대학교와 연계해 △재활운동 프로그램 △맞춤형 방문 작업치료 프로그램 △장애인 건강권 교육을 운영하는 등 장애인 건강돌봄체계 강화에 힘쓰고 있다.
김지윤 기자 wldbs1206112@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