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인천 중구에 따르면, 이번 현장 방문은 지난 21일 동인천동을 시작으로 26일 개항동에 이르기까지 관내 원도심 7개 동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특히 김정헌 구청장은 무더운 날씨에도 관계 공무원, 지역주민들과 함께 주요 사업 현장과 건의 사항이 제기된 총 38개 대상지를 꼼꼼히 살피고, 해결방안과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등의 노력으로 주민들로부터 열띤 호응을 얻었다.
구는 이번 현장 방문을 통해 발굴·도출된 사안들을 구정에 적극적으로 반영할 계획으로, 김정헌 구청장은 해당 부서장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들에게 적극적인 해결을 지시했다.
실제로 지난 21일에는 연안동 주요 현안 중 하나인 '연안부두로75번길 일원 번호판 없는 수출용 차량 방치 현장'을 방문, 주민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해결방안을 고민하는 데 주력했다.
이 자리에 함께한 주민들은 "오랫동안 방치된 차량이 도시 경관을 해치고 있으며, 방치 차량에 가려져 도로에 뛰어드는 보행자들을 볼 수 없어 교통사고 위험성이 너무 크다"라며 개선의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구는 이와 관련해 주정차 금지구역 내에 불법 주정차한 번호판 미부착 차량에 대해 견인 예정 계고장 부착, 견인 등의 조치를 하고 있다. 또, 방치 차량의 경우 처리 계고장을 부착하고, 소유자 확인 공고를 진행 중이다.
김정헌 구청장은 "추진 중인 사업은 조속히 마무리하고 주민 건의 사항은 빠르게 해결해 생활에 불편함이 없도록 조치하겠다"라며 "현장 중심의 적극행정으로 살기 좋은 인천 중구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인천=주관철 기자 orca2424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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