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센터 직원과 사단법인 희망의 언덕 관계자 20여 명은 마당으로 유입된 토사와 폐기물을 제거하고 집안 내외부 정리 등을 도왔다.
지원 대상 가구는 오랜 우울증과 치매 증상을 겪고 있어 1년 전부터 방안에서 스스로 가두며 생활하고 있는 치매환자다.
배우자 역시 거동이 불편해 외부의 도움을 받을 수 없는 상태로 집중호우로 수해까지 입어 도움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이에 금산군치매안심센터는 이날 대상자 가구를 방문해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한 복구지원 활동을 펼쳤다.
센터 관계자는 "대상 가구의 수해복구를 위해 노력해 주신 사단법인 희망의 언덕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돌봄 사각지대에 있는 치매환자를 적극적으로 발굴해 치매환자와 그 가족들이 더 안정적이고 안전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금산=송오용 기자 ccmso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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