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 스마트 마을 방송 시스템 구축 호응

증평군이 지난해 스마트 마을 방송 시스템을 구축하고 마을 이장 대상 사용방법 등의 교육을 마친 뒤 그해 11월부터 운영을 시작했다.

현재 39개 마을에서 약 1550명이 해당 시스템을 이용 중인 가운데 군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27일 군에 따르면 이 시스템은 기존 별도의 수신장치가 설치돼 있는 곳에 있어야 수신 가능했던 방송을 휴대하고 있는 이동전화 및 스마트폰을 이용해 언제 어디서나 실시간 수신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이장은 스마트폰을 이용해 주민들에게 공지 사항 등을 전달할 수 있고 읍·면사무소도 문자 또는 음성으로 주민들에게 재난정보 등을 알릴 수 있다.

주민들은 시간과 장소 제약 없이 스마트폰을 이용해 마을 방송을 수신 또는 재청취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주민 간 소통 활성화는 물론 긴급재난 발생 시 신속하게 전파해 주민 생활 안전을 위해 크게 기여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앞으로 지속적인 홍보와 교육을 통해 시스템 이용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증평=박용훈 기자 jd3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