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근 시장(왼쪽 2번째) 카페 무지개를 열고 직원들과 소통의 시간 갖고있다/제공=의정부시 |
이번 '카페 무지개 시즌3'는 새롭게 개편된 운영 방식으로 시행하는 첫 번째 간담회다.
가장 큰 변화는 '무지개 회의'의 도입이다. 무지개 회의란 '무'거운 마음을 털어내고, '지'금 여기서 우리의 생각을 나눠보아요. '개'인의 목소리가 모여 더 나은 조직을 만듭니다.'의 줄임말로 시장과의 대화 전 이뤄지는 직원 간 사전회의를 말한다.
이로써 카페 무지개는 기존에 시장과 직원들이 만나 대화하는 소통 시책 역할은 물론, 공감대를 가진 직원들이 솔직한 대화를 나누는 이야기장으로 탈바꿈했다. 발전하는 조직문화 조성에 앞장서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담당 부서는 카페 무지개에서 논의된 주제들을 종합해 관련 부서에 전달하고, 이를 통해 직원들의 목소리가 조직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간담회는 직급별 회의라는 주제에 맞게 9급 직원들만 참석, 무지개 회의를 통해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대화를 시작했다.
9급 직원으로서 느끼는 세대 간 소통의 어려움이나 변화가 필요한 조직문화 등의 공감대를 바탕으로 다양한 대화를 나누고, 시장과의 대화에서도 이에 대한 주제로 소통을 이어갔다.
김동근 시장은 "건전한 소통과, 함께하는 성장을 위해 대화의 장을 꾸준히 마련하는 등 직원들과의 소통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세 번째 시즌을 맞아 도입한 새로운 운영 방식으로 카페 무지개를 이어갈 예정으로, 9월에는 외청 소속 9급 공무원들과 함께 할 계획이다.
의정부=김용택 기자 mk4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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