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립대 소방안전관리학과 학생들 |
27일 도립대 소방안전관리학과에 따르면 1998년 개교 이후 295명의 소방공무원을 배출했다. 이는 소방안전관리학과 졸업생의 30%로 매년 10여 명 내외의 소방공무원이 임용된 것이다.
도립대 출신 소방관 250여 명은 충남도 소방안전본부와 지역 소방서, 119안전센터 등에서 근무하며 지역 소방안전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2024년 충남도 소방직 경력 경쟁시험에서는 5명의 선발 인원 중 4명이 도립대 소방안전관리학과 학생이 임용되면서 교육 성과와 경쟁력을 입증했다.
이처럼 도립대가 소방공무원 배출의 등용문이 된 비결은 이론·실습 교육 과정을 20명 이하 소규모 반으로 운영하기 때문이다. 토론식 수업을 통해 학생들의 참여를 극대화하고 체력 시험에 대비한 체력 학원과 연계한 프로그램도 제공하며, 진로 지도 교수의 체계적인 면접 준비 지원도 한몫하고 있다.
최근 학과 학생들은 충남도 안전체험단과 심폐소생술 경진대회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실무 감각을 키우고 있다.
김용찬 총장은 "소방안전관리학과는 지역 사회와 밀접한 협력을 통해 소방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앞으로도 충남의 안전을 지키는 인재를 배출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청양=최병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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