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교육지원청은 가족과 함께하는 체험 중심의 생태교육을 위해 4월부터 '2024 교육 가족과 함께하는 생태 텃밭 체험 주말학교'를 운영하고 있는데, 33가족 120여 명이 농어민 명예 교사 10명과 함께 참여하고 있다.
이날 행복 나눔 자리는 중간 운영 평가와 더불어 직접 재배한 친환경 수확물을 가족과 함께 나누는 소통과 나눔의 장으로 운영되었다.
행복 나눔 자리에 참여한 학생들은 '직접 기른 작물들을 수확하면서 환경과 먹거리의 소중함을 느끼게 되었다. 앞으로는 채소도 잘 먹고 분리수거도 잘하겠다'라며 한층 성장한 모습을 보였다.
함께한 가족들은 일회용품 줄이기와 쓰레기 되가져가기를 적극적으로 실천하는 등 스스로 생태 리더로서의 본보기가 됐다.
구기남 교육장은 "기후 위기를 넘어 기후 재난 시대에 살면서도 우리는 여전히 기후 위기를 우리 자신의 문제라고 인식하지 못한다. 자라나는 우리 학생들에게 지속 가능한 지구를 물려줄 수 있도록 생태 감수성을 함양하고 교육공동체가 함께 삶을 바꿔나가는 생태 전환교육을 실현하겠다"라고 말했다.
공주=박종구 기자 pjk00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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