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한·태 친선 승마교류전'은 한국과 태국 간의 우호를 증진하고, 승마선수 육성을 비롯한 국제 승마교류 활성화를 목표로 기획됐다. 인천시는 문화교류를 통한 양국 간의 관계 증진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한 바 있다.
특히 이번 대회는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이후 다소 침체되었던 수도권매립지 내 드림파크 승마장에서 열리게 되어 더욱 의미가 깊다. 2024년은 인천아시안게임 10주년을 맞이하는 해로, 이번 대회를 통해 인천아시안게임에서 역대 최고의 성적을 기록한 한국 승마의 영광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대회 기간 중 8월 31일부터 9월 1일까지는 인천 시민들을 위한 다양한 부대행사가 마련된다. 말 편자 던지기, 포니 당근 주기체험, 포니 승마체험 등 어린이와 어른이 모두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또한, 매년 태국에서 개최되는 승마대회인 '프린세스컵'을 한국에서 개최해 해당 종목의 통합 1위에게 프린세스컵이 수여되는 '프린세스컵 코리아 2024'도 동시에 개최된다.
김충진 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이번 대회를 계기로 한국과 태국의 활발한 스포츠 교류를 성장시키고 양국의 상호 관계를 발전시켜 대한민국의 대표 국제도시인 인천의 미래를 발전시키는 밑거름이 되기를 희망한다"라고 밝혔다. 인천=주관철 기자 orca2424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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