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농협조합공동법인' 설립 위해 관계기관과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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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 '농협조합공동법인' 설립 위해 관계기관과 맞손!

26일 '태안군 농협조합공동법인 설립·발전 업무협약식' 개최
지역 농산물 유통의 체계적 관리와 농업의 지속가능성 향상 도모

  • 승인 2024-08-27 10:21
  • 김준환 기자김준환 기자
2. 태안군 농협조합공동법인 설립발전 업무협약
태안군이 지역 농협 등 관계기관과 손잡고 공동사업법인 설립을 통한 농가소득 증대에 앞장선다. 사진은 26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진행된 업무협약식 모습.


태안군이 지역 농협 등 관계기관과 손잡고 공동사업법인 설립을 통한 농가소득 증대에 앞장선다.

군은 26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가세로 군수와 전재옥 태안군의장, 윤희철 농협중앙회 태안군지부장, 태안·안면도·근흥·소원·원북·소원농협조합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태안군 농협조합공동법인 설립·발전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태안군 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이하 조공법인) 설립을 통해 농산물 품질 향상 및 지역 농업 활성화를 위해 협약서 서명과 태안군 농산물 유통 상생발전을 위한 대화의 시간도 마련됐다.



조공법인은 지역 농·축협 2곳 이상이 출자해서 만든 조직으로 개별 농·축협이 하는 경제사업을 전문적으로 수행하며, 2004년 농협법 개정에 따라 최초 도입됐다.

군은 지역 농산물 유통이 원물 위주의 민간 중간상인 중심 구조에 머물러 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지역 농산물 유통의 체계적 관리와 농업의 지속가능성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조공법인 설립을 추진했다.

특히, 조공법인을 중심으로 스마트 저온저장시설 확보와 통합 마케팅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 농산물의 품질을 보장하고 시장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는 복안이다.

협약에 따라 태안군과 농협 등은 조공법인의 원활한 설립과 안정적 발전을 위해 전문화된 판매 사업체계를 확립하고 역량 강화는 물론 산지유통 전문 핵심 조직으로 육성하고 이를 위한 정책지원 조례 제정 등 절차 추진에 나설 계획이다.

공법인은 농림축산식품부 승인을 거쳐 올해 말이면 설립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며, 설립 시 태안지역 농산물 유통의 경쟁력을 극대화시켜 농업인의 소득을 높이고 지역경제도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가세로 군수는 “정부의 생산유통 통합조직 육성 정책 방향에 맞춰 유통 구조를 혁신하고 농업인의 실질적인 이익 증진을 이뤄내기 위해서는 조공법인 설립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법인이 원활히 설립돼 농가들에게 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함께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태안=김준환 기자 kjh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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