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해경이 2024년 중부지방해양경찰청 주관 도상훈련 경진대회에서 '상선과 어선 충돌 및 전복' 상황 훈련이 최우수 해경서로 선정됐다. 사진은 도상훈련 모습. |
태안해양경찰서(서장 임재수)가 2024년 중부지방해양경찰청 주관 도상훈련 경진대회에서 ‘상선과 어선 충돌 및 전복’ 상황 훈련이 중부서 최우수 해경서로 선정됐다.
태안해경은 2022년 가대암 인근 해상에서 발생한 상선과 어선의 충돌사건을 기반으로 도상훈련 시나리오를 설정, 태안해경 직원 28명이 참여한 가운데 도상훈련을 진행했다.
해양경찰 도상훈련 경진대회는 ▲실제사고에 기반한 내실있는 시나리오 설계 ▲신속하고 정확한 신고접수 ▲불시상황 메시지 처리능력 ▲문제 해결방안 토의 등 8개 분야에 대한 객관적이고 종합적인 평가에 의해 선정된다.
특히, 도상훈련 경진대회에 최초로 VR(가상현실)장비를 도입, 상선과 어선의 충돌상황 구현과 지역구조본부와 현장부서의 이원화를 통해 훈련의 현실감과 이해도를 증가시킨 부분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태안해경 관계자는 “도상훈련 경진대회를 통해 충돌 및 전복상황 발생 시 선체절단 구조방법, 충돌 증거물 확보 등에 대한 효과적인 대응법에 대하여 파악하게 됐다”며 “해양사고 대응역량을 키워 국민들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태안=김준환 기자 kjh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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