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 제2회 추가경정예산 436억원 증액

총 6363억원 편성 군의회 제출, 현안사업과 수해 복구에 중점

옥천군은 6363억원 규모의 제2회 추가경정 예산안을 군의회에 제출했다고 27일 밝혔다. 기정 예산보다 약 436억원(7.35%) 늘어난 규모다.

옥천군은 계획이 변경되거나 취소된 사업비를 주민 불편사항 해소 및 주요 현안사업, 지역경제 활성화, 수해 복구 예산에 중점 편성했다고 밝혔다.

주요 편성 사업은 △생활문화복합센터 건립사업 40억 △안남만남 주거플랫폼 구축사업 21억 △청성 산성문화마을 주거플랫폼 구축사업 17억 △보청천 자전거도로 연장사업 13억 △청성·청산 생활SOC복합화사업 23억 △청산별곡 힐링마을 조성 8억 △소규모 주민숙원사업 13억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28억 등이다.

또 △장야~상야간 도시계획도로 개설공사 8억 △옥천 마암리 과선교 확장공사 5억 △청성 삼남-소서간 군도확포장공사 4억 △청산 예곡대교 보수공사 3억 △어린이보호구역 시설 정비 7억 △댐 마을 기반시설 조성 3억 △경로당 개보수 및 입식 전환 지원 3억 등도 포함됐다.

황규철 옥천군수는 "이번 추경은 국도비와 2023회계연도 결산 후 발생한 순세계잉여금을 주요 재원으로 활용, 사업의 시급성과 타당성을 고려해 군민의 불편 해소 및 생활안정에 중점을 뒀다. 특히 특별재난지역 국비 지원에서 제외되는 소규모 수해 복구 예산을 우선 편성했다"고 말했다. 옥천=이영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