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서 전경 |
예산경찰서(서장 윤승구)는 8월 6일 신례원신암파출소에서 위험한 도로 위 배회하던 치매 노인을 발견해 안전하게 가족에게 인계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16시 50분경 신례원신암파출소 3팀 도영욱 순경은 지역안전순찰 근무 중 35℃가 웃도는 날씨 속에 병원 환자복을 입고 인도 없는 도로를 위험하게 배회하는 고령의 어르신을 발견했다.
도 순경은 발견 즉시 순찰차를 안전한 곳으로 세워 인적사항 등 질문하자 요구조자는 횡설수설하며 제대로 답하지 못했으나, 도 순경의 예리한 관찰력으로 환자복을 입은 점, 수액을 맞은 채로 배회하고 있었던 점 등을 고려해 주변 병원에서 나왔을 것으로 판단하고 해당 병원에 있던 보호자를 찾아 신속하게 인계했다. 자칫하면 더 큰 위험으로 이어질 수 있었던 순간을 예방할 수 있었다.
예산경찰서는 "앞으로도 홍보활동을 비롯한 지역안전순찰 등 지속 전개해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더욱 안전한 예산군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예산=신언기 기자 sek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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