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 샘골 농협과 전북한우육종협동조합, 의성군 의성축산농협이 지난 26일 정읍시청에서 고향사랑기부제 상호기부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정읍시 제공 |
이번 행사는 고향사랑기부제의 취지에 동참해 지역 간 협력을 강화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추진됐다.
샘골 농협과 전북 한우 육종협동조합의 임직원들은 의성군에 각각 500만 원을 기부했고, 의성축산농협의 임직원들은 정읍시에 500만 원을 기부하며, 상호 간의 지역 발전을 응원했다.
허수종 샘골농협 조합장은 "상호교차기부는 지역 간 상생과 협력을 다지는 뜻깊은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의 유대감을 강화하고 함께 발전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지속 적으로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김홍길 의성축산농협 조합장도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어 기쁘다"며 "양 지역이 더욱 발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학수 정읍시장은 "고향사랑기부제 상호기부를 통해 지역의 상생과 발전에 동참하고자 뜻을 모아준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기부금은 정읍 발전과 주민들의 복리 증진을 위해 소중히 사용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한편, 올해 시행 2년 차를 맞이한 고향사랑기부제는 주민등록상 주소지를 제외한 모든 지방자치단체에 기부할 수 있는 제도로, 기부금은 지역 발전과 주민의 복리 증진 사업에 활용된다.
기부자는 10만원까지 전액 세액공제 혜택과 기부금액의 30%에 해당하는 답례품을 받을 수 있으며, 온라인 고향사랑e음 사이트와 전국 NH농협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정읍=전경열 기자 jgy367122@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