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덕섭 고창군수가 지난 23일 고창출신 독립운동가 발굴 연구용역 보고회를 진행하고 있다./고창군 제공 |
문화유산 연구소길 천지명 박사는 고창 출신 독립운동가를 찾기 위해 국가기록원, 국사편찬위원회, 국립중앙도서관, 외교사료관 등의 소장자료를 면밀히 분석했다.
또 일제강점기 당시 판결문, 수형인명부, 학적부 등 확보가 가능한 모든 자료를 수집·분석했다. 독립운동 참여자 176명 명단을 확인하고, 이 중 판결문, 수형 기록 등 국가 보훈부 심사 기준에 부합하는 101명에 대한 공적 조서를 작성했다.
전북특별자치도 고창군이 지난 23일 고창 출신 독립운동가 발굴 및 서훈 신청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진행하고 있다./고창군 제공 |
앞서 고창군은 현재까지 독립운동에 참여해 서훈을 받은 독립유공자 102명의 명단을 확보하고 있었다.
하지만 여전히 공훈을 인정받지 못한 지역 출신 독립운동가가 약 100명에 달하는 것으로 한 말 전북의 병사 등 관련 자료를 통해 파악하고, 이를 바탕으로 지난 6개월 동안 연구용역을 진행했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자주독립을 위해 희생하신 단 한 분의 독립운동가도 역사 속에 묻히는 일이 없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며 "고창의 자랑스러운 역사를 되찾고, 의향 고창의 정체성을 확립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고창=전경열 기자 jgy367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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