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8000만원 투입 빗물이용시설 설치 완료

전남 신안군이 최근 빗물이용시설 설치를 완료하고 있다./신안군 제공

전남 신안군이 지속 가능한 물 자원 관리와 환경보호를 위해 빗물이용시설 설치 공사를 완료했다.

26일 신안군에 따르면 이번 공사는 신안군 보건소 주변에 빗물이용시설을 설치하는 사업으로, 총사업비는 8000만원이 투입됐으며 규격은 5m×8m×2m로 약 80톤의 빗물을 저장할 수 있는 용량을 갖추고 있다.

해당 시설 빗물은 신안군 내 다양한 용도로 활용될 예정으로 신안군 보건소는 방역 소독에 필요한 물 공급과 조경용수로 활용하며, 신안군청, 농업기술센터, 정원산림총괄과, 압해읍 등에서도 조경용수와 산불 차량 물 급수로 빗물을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신안군 관계자는 "이번 빗물이용시설 설치를 통해 지역의 물 자원 절약과 환경보호에 기여할 수 있게 돼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친환경 사업을 통해 지속 가능한 지역사회를 만드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빗물이용시설 설치는 신안군 내 다양한 기관과 부서에서 효율적으로 빗물을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자원 절약과 더불어 지역 내 기후 변화 대응에도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신안=주재홍 기자 643061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