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출처=연합뉴스 |
26일 대전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인 25일 오전 11시 55분에 아내와 밭일을 하러 나간 70대 A 씨가 벌에 쏘여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다.
다행히 현재 A 씨는 호흡과 맥박을 되찾아 중환자실에서 치료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아내 B 씨(60대) 역시 양쪽 팔에 벌 쏘임을 당해 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8월 15일 오후 1시 40분께 충남 보령시 천북면에서도 60대 남성이 벌초 작업을 하던 중 벌에 쏘이는 사고가 있었다.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지만 숨진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최근 3년간 충남에서는 2021년 636명, 2022년과 2023년 각각 549명이 벌에 쏘여 119 구급대에 의해 이송됐다. 대전에서는 2021년 65건, 2022년 48건, 2023년 78건이 발생했는데 올해는 상반기에만 이송 건수가 56건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정바름 기자 niya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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