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자살·자해 고위기 청소년 지원 체계 강화

  • 사람들
  • 뉴스

대전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자살·자해 고위기 청소년 지원 체계 강화

청소년지도자 역량 강화 교육

  • 승인 2024-08-26 15:40
  • 한성일 기자한성일 기자
2024 청소년지도자 역량강화교육


대전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센터장 장래숙)는 26일 오전 10시 대전사회복지회관에서 청소년지도자 역량 강화를 위해 박승진 심리상담연구소 사람과 사람 소장을 초청해 '자살·자해 상담개입을 위한 DBT 이론 및 기법 교육'을 청소년 지도자 10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만성적인 자살 충동과 자해 행동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개발된 인지행동치료의 일종인 변증법적 행동치료(Dialectical Behavior Therapy)에 대한 이론과 기법 교육으로 고위기 청소년들을 위한 효과적인 상담 개입 방안을 수립하고, 청소년의 심리적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개최됐다.

특히 이날 교육에서는 DBT 기술훈련도입 이론 강의를 비롯해 마음챙김, 고통감싸기, 정서조절, 대인관계 기술 등 구체적 상담기술을 직접 실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를 통해 청소년 지도자들은 자살·자해 고위기 청소년의 감정과 행동 조절, 대인관계 대처 기술 증진을 돕는 맞춤형 상담을 진행하게 된다.



장래숙 대전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장은 "이번 교육으로 청소년지도자의 역량을 강화해 지역 내 심리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고위기 청소년들에게 양질의 맞춤형 상담 프로그램이 제공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지역사회 청소년 보호 인프라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편 전국 시도와 시군구 단위까지 설치돼 있는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심리상담, 교육, 복지지원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청소년상담전문기관으로, 24시간 청소년전화 1388을 운영하고 있다. 센터 홈페이지(www.dj1388.or.kr)를 통해서도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한성일 기자 hansung00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추석 기획] 연휴에도 일상은 계속… 떠나지 않고 자리 지키는 이들
  2. 충남대 10년 만에 교양 교육과목 개편 추진… 공청회서 의견 수렴
  3. 충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 김곡미 원장, 행안부장관상 수상
  4. 대전교육청 유보통합 시범운영 진통… 교사들 "문창유치원 시범사업 취소하라"
  5. 선병원, 추석 연휴 기간 응급실 24시간 운영
  1. [날씨] 추석 연휴에도 덥다… 귀성길 소나기 주의
  2. '응급실은 위급한 환자 우선' 추석명절 경증은 동네 병의원으로
  3. 의대 열풍에도… KAIST 수시 지원자 전년 比 9.6% 늘었다
  4. ‘추석 연휴에도 진료합니다’…대전 5개 보건소 순차적 비상진료
  5. 2024 세종축제 '한글+과학+음악'...낮과 밤의 가을 만끽

헤드라인 뉴스


“고향 대신 일터로 갑니다” 추석에도 일상 지키는 사람들

“고향 대신 일터로 갑니다” 추석에도 일상 지키는 사람들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에도 고향에 가지 않고 자리를 지키는 사람들이 있다. 저마다 이유는 다양하다. 경찰과 소방은 안전한 명절을 위한 사명으로 근무하고, 묵묵히 자기 자리를 지키는 의료진과 꿈을 이루기 위해 쉬지 않고 달리는 청년들도 있다. 법적으로 공휴일 휴무를 보장해주지 않아 일을 해야만 하는 근로자들이 있는 반면 동료들의 공백을 채우기 위해 희생을 자처한 이들도 있다. 중도일보는 추석에도 평소와 다름없는 일상을 보내는 우리 주변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편집자 주> 대전 중부경찰서 남대전지구대 이종일(57) 경감은 추석에도 가족..

`응급실은 위급한 환자 우선` 추석명절 경증은 동네 병의원으로
'응급실은 위급한 환자 우선' 추석명절 경증은 동네 병의원으로

닷새간의 연휴를 맞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갑자기 아플 때 어느 병원 응급실을 찾아야 할지 고민이 되고 있다. 증상이 가볍다면 문을 연 병·의원과 보건소를 이용하고 응급상태인지 판단 어려울 땐 119에 전화해 상담하는 것도 방법이다. 12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지난 2월 설 연휴 응급실 내원 환자 수는 평일 기준 평시 대비 1.6배, 주말은 1.2배 수준으로 늘었다. 지난해 추석 연휴를 기준으로 응급실 이용 환자는 그 전주 대비 72% 늘었고, 이중 경증환자 비율은 추석 전보다 10.3%p 늘었다. 최근 코로나19 환자 증가, 현장..

[대전 자영업은 처음이지?] 지역상권 분석 10. 대전 유성구 노은3동 치킨집
[대전 자영업은 처음이지?] 지역상권 분석 10. 대전 유성구 노은3동 치킨집

자영업으로 제2의 인생에 도전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정년퇴직을 앞두거나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자신만의 가게를 차리는 소상공인의 길로 접어들기도 한다. 자영업은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음식이나 메뉴 등을 주제로 해야 성공한다는 법칙이 있다. 무엇이든 한 가지에 몰두해 질리도록 파악하고 있어야 소비자에게 선택받기 때문이다. 자영업은 포화상태인 레드오션으로 불린다. 그러나 위치와 입지 등을 세밀하게 분석하고, 아이템을 선정하면 성공의 가능성은 충분하다. 이에 중도일보는 자영업 시작의 첫 단추를 올바르게 끼울 수 있도록 대전의 주요 상권..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추석 연휴에도 진료합니다’…대전 5개 보건소 순차적 비상진료 ‘추석 연휴에도 진료합니다’…대전 5개 보건소 순차적 비상진료

  • ‘풍성하고 넉넉한 한가위 되세요’ ‘풍성하고 넉넉한 한가위 되세요’

  • 재난 대응 ‘이렇게’…대전 중구청 구민안전교육 재난 대응 ‘이렇게’…대전 중구청 구민안전교육

  • 대전시-국민의힘 대전시당 당정협의회 대전시-국민의힘 대전시당 당정협의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