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의회 본회의장. |
청주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공백 사태가 1년여 만에 정상화됐다.
이는 지난해 8월 예결위원장 선출 과정에서 국민의힘이 옛 청원군 출신 의원을 예결위원장으로 선출해야 한다는 2014년 통합 청주시의회 출범때 만든 청원청주상생발전합의안을 깼다면서 민주당 예결위원들이집단 사임한 지 1년만이다.
청주시의회는 8월 26일 제89회 임시회 1차 본회의를 열고 3대 통합 청주시의회 후반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 13명을 선임했다.
다수당인 국민의힘이 7명, 민주당이 6석씩 나눴다. 국민의힘 김태순·이상조·이완복·홍성각·박근영·정영석·김완식 의원과 민주당 정재우·정연숙·한동순·김은숙·신민수·박승찬 의원이 각각 이름을 올렸다.
예결위원장에는 국민의힘 정영석 의원이, 부위원장에는 민주당 박승찬 의원이 뽑혔다. 예결위원장 1년 임기 뒤에는 민주당이 새 예결위원장을 맡기로 합의했다.
청주시의회는 이날 후반기 윤리특별위원장에 국민의힘 박근영 의원을, 부위원장에 민주당 정재우 의원을 각각 선출했다.
3대 청주시의회는 국민의힘 21석, 민주당 21석으로 개원했으나 재보궐선거와 탈당을 통해 국민의힘 22석, 민주당 19석, 무소속 1석으로 재편됐다.
청주=정태희 기자 chance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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