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영어, 중국어, 일본어, 러시아어, 몽골어 등 9개 언어권 82명의 의료 전문통역사 인력 풀을 관리·운영하고, 시에 등록된 통역사들은 매년 의료용어, 의료서비스, 통역지식, 산업 트렌드 등의 전문화 교육을 받고, 외국인 환자 유치기관이 신청하면 외국인과 의사와 소통을 지원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시는 지역의 다문화 및 경력 단절 인력을 대상으로 인턴쉽 기회도 제공하고, 의료기관과 연계하여 '의료 전문통역사 인턴 사업' 운영을 통해 실제 현장에서 이뤄지는 사전 상담, 진료, 사후관리, 마케팅 등을 경험하여 해당 분야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원활한 통역 서비스 제공을 통해 성남을 찾은 외국인 환자의 만족도를 높이고 쇼핑, 관광, 숙박 등과 연계해 소비를 유도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토록 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로 주춤했던 국제 의료시장이 재활성화 되어 외국인 의료 서비스 지원에 나섰다"고 말했다. 성남=이인국 기자 kuk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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