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글벗초 김선준 군, 독일 국제 콩쿨 본선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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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글벗초 김선준 군, 독일 국제 콩쿨 본선 진출

8월 24일 서울서 열린 한국 모차르트 콩쿨 본부 2차 대회서 자격 획득
타고난 재능과 노력 더해 좋은 기회 확보...2025년 2월 대회서 입상 기대

  • 승인 2024-08-26 11:50
  • 이희택 기자이희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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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벗초 김선준 군. 사진=시민 제공.
세종시 글벗초에 재학 중인 김선준(5학년) 군이 독일 베를린 모차르트 국제 콩쿨 진출 자격을 획득했다.

김 군은 8월 24일 서울 삼모아트센터에서 열린 한국 모차르트 콩쿨 본부 2차 대회에서 1위부터 3위에게만 주어지는 국제 콩쿨 진출 자격(1라운드면제)을 부여 받았다. 김 군은 이날 모차르트의 'concerto No. 21 in C Major, K.467 3. Allegro vivace assai'를 연주해 피아노 부문 초등부 전체에서 3위에 올랐다.

2022년 모차르트콩쿨 대전지부 대회에서 1위를 한 데 이어, 같은 해 11월 각 지부대회에서 1~3등 입상자 간 실력을 겨루는 본부 1차 대회에서 2위를 하면서 이번 콩쿨에 참여했다. .

김 군은 "너무 떨려서 손가락이 마비 되는 것 같았지만 끝까지 집중해서 연주 했는데 좋은 결과가 있어서 기쁘다"면서 "임윤찬 형 같은 피아니스트가 되고 싶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서울대 음대 출신의 김소희 지도교사(아레나 음악학원 부원장)는 "공부와 운동, 음악 다 좋아하는 아이여서 피아노만 집중하기 어려운 환경이었지만 집중력이 좋고 타고난 재능이 있는 것 같다"면서 "재능도 중요하지만 선준이가 열심히 노력했기에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었다. 독일에서는 더 큰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더 열심히 지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모차르트 국제 콩쿨은 2025년 2월 3일부터 2월 7일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며 시대별 다른 두 곡과 한 곡은 모차르트 곡 필수로 구성된 2라운드, 협주곡 한 악장에 대한 3라운드로 진행된다.
세종=이희택 기자 press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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