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중부 우승을 차지한 대전동산중 탁구부. 대전교육청 제공 |
대전교육청은 15일부터 22일까지 8일간 광주여대 시립 유니버시아드체육관서 열린 제40회 대통령기 전국탁구대회서 대전동문초, 대전동산중, 대전동산고, 호수돈여중, 호수돈여고 탁구부 학생들이 전 종목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고 26일 밝혔다. 대전 학생들이 획득한 메달은 총 14개며 금·은·동 각각 7개, 3개, 4개다.
대전동문초는 남초부 단체전 우승에 이어 개인 단식에서 반시우 학생이 금메달을 획득했다. 개인 복식 이승훈, 이주찬 조는 결승에서 반시우, 주어진 조와 겨룬 끝에 승리하며 각각 금메달과 은메달을 차지했다.
대전동문초 탁구부 학생들. 대전교육청 제공 |
남자부 맏형 대전동산고는 단체전 3위, 개인 복식 문성웅, 강현성 조가 금메달을 따냈다. 박준희, 김연규 조는 3위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여자부에선 호수돈여중과 호수돈여고가 실력을 뽐냈다. 호수돈여중은 개인 단식 최서연 학생이 청양탁구협회 소속 학생을 꺾고 금메달을 따냈다. 단체전에선 동메달을 획득했다.
호수돈여고는 단체전 은메달, 개인 단식 최나현 학생 은메달을 각각 거뒀다.
대전 탁구 학생 선수단의 우수한 성적 배경엔 초중고 연계 육성시스템 구축과 해당 학교의 노력, 교육청과 탁구협회의 전폭적인 지원이 있어 가능했다는 평가다.
김희정 대전교육청 체육예술건강과장은 "그동안 노력한 선수들과 학생 관계자 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탁구와 같이 초중고 연계 지도자의 우수사례가 다른 종목 학교 운동부에도 전파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임효인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