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총회는 주민자치회 위원과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식전행사, 주민자치회 활동보고, 마을 의제 설명, 현장 투표, 의결 순으로 진행됐다.
앞서 목면 주민자치회는 자치계획 의제 사업 우선순위 선정을 위해 19일 마을회관 5곳을 방문해 '찾아가는 사전투표'를 진행했다.
사전투표와 당일 총회 현장투표를 합산한 결과 목면 로컬장터 만들기, 목면 동막골 번데기 축제 부활, 우리 마을의 쉼터 '평상' 만들고 색칠하기, 찾아가는 요리교실 순으로 우선순위가 정해졌다. 주민자치회는 이번 투표결과를 반영한 사업계획서를 2025년 주민자치회 제안사업으로 군에 제출할 계획이다.
나눔장터에서 주민들은 미사용품을 기부·판매했으며, 수익금은 연말 불우이웃을 돕기 위해 사용할 예정이다.
배상옥 주민자치회장은 "이번 행사가 목면 주민의 소통과 화합의 장이 됐다. 앞으로도 주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행사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심기상 목면장은 "주민 투표로 결정된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청양=최병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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