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같은 사실은 환자 보호자가 충남도 소방본부 홈페이지 '칭찬합시다'에 감사의 글을 게시하면서 알려졌다.
26일 소방서에 따르면 18일 오후 1시께 A(79세) 씨가 비봉면에서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는 며느리의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신고를 받은 청양소방서 119 구조구급센터는 신속히 출동해 저혈당 증상 중 가장 위급한 상태인 의식 소실에 놓인 환자를 빠르게 응급처치 후 병원으로 이송했다.
A 씨의 며느리는 도 소방본부 홈페이지에 "아버님이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져 당황했다. 청양소방서 구급대원들이 저혈당이라는 신속한 판단과 응급처치로 소중한 생명을 살렸다"는 글을 올렸다.
당시 출동했던 권남준·이대희·김다빈 직원은 "소방공무원으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다. 환자분의 쾌유를 바란다"고 말했다.
청양=최병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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